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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노랑머리 네명

마마킴||조회 6,931

십대의 노랑머리 네명

지금부터 오 년 전 한 교통사고 난 엄마와 다섯명의 아빠가 없는 아이들과 정신지체인 할머니의 이야기가 KBS 사랑의 리케스트에 실려서 인연을 맺은 이 가정에 아들은 네명이고 딸은 한명 있습니다. 당시에 초등학교 오학년이고 가느다랗교 예쁘장하던 딸은 이제 17 살의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이제 숙녀가 되어가는 나이입니다.

처음 이 집을 방문했을 때의 난감함과 절망감이 분위기는 지금도 눈에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집 천장에는 인도 같은 나라에서 볼수 있는 만큼 파리가 진득이에 붙어 있었고 아이들은 침대 메트리스를 큰것 하나를 어디서 주어서 왔는지 깔아 놓은 곳에 졸망 졸망 누워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 꼬마들은 방문객이 왔던 상관없이 세상에 눈을 뜨기가 싫은 표정으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단지 장남만 길을 찾아 온 저를 집을 확인 시켜 주기 위해서 눈을 뜨고 만나주었습니다. 그곳에는 외할머니와 이모 두면은 정신 장애가 있었습니다.

삼십대 초반의 엄마는 정신지체의 엄마 밑에서 자라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말고 그 아이들의 아빠를 만나서 그렇게 많은 아이들을 나았습니다. 그리고 이혼을 한 상태였습니다. 엄마는 늘 늦게도 들어오고 어떤 날은 밤에 들어오지도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주 거칠고 분노가 넘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자주 싸움을 하였고 싸우면 그냥 싸우는것이 아니고 그 어린 주먹으로 기물을 부시고 서로 치고 박고 싸웠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새 출발을 해 보라고 비닐하우스지만 집을 전부 도배를 새로 하고 장농과 책상을 새로 들여다가 꾸며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지만 얼마 안가서 육개월도 전에 새 장롱을 때려 부셔서 어느날 그 집에 가니 길거리에 새로 사준 장롱을 부셔 놓은 채로 버려졌습니다.

그리고 이 가족을 주님께 인도하여 교회를 몇 년 다녔는데 최근에는 엄마가 일을 한다고 안나오니까 아이들도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즈음 아픈 환자들을 찾아가서 기도하는 일이 많아서 이 가정을 당분간 가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고는 어제 이 가정에 오늘 가겠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엄마가 하소연 하기를 작년에는 한 남자친구를 어린 딸이 데리고 와서 그 집에서 같이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더 말썽을 피워서 엄마가 딸 때문에 더 속을 썩는다고 오늘 딸아이보고 나가지 말고 저가 오기를 기다리라고 했다고 하는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회를 마치고 그 집을 가니 전에는 남자친구가 한명이더니 오늘은 학교 가지 않고 그곳에 모인 노랑머리 남자 아이들 세명하고 딸하고 모두 네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 집에 들어섰을 때는 그야말로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성령님이 주셨습니다.

“우리 다 같이 예배드리게 이리로 오렴.” 그랬더니 모두 왔습니다. 노랑머리에 남자아이들이 귀걸이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같이 찬양을 하고 우리 하나님 아버지에 관한 대화를 열면서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너희 아버지는 어떤 아버지니? 아버지가 좋아?” 라고 물으니 모두 “싫어요.” 라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그 아이들은 한명만 천주교에 가 본적이 있고 나머지는 예수님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5 장의 탕자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쉽게 알아듣게 하였더니 어린 아이들이라 비실거리고 웃지만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믿으면 그 아버지의 자녀가 된다고 믿겠느냐고 묻고 한명씩 우리 기도 팀이 맡아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무릎을 꾾고 기도하기 시작하자 이 노랑머리들도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인 줄 알고 모두 무릎을 꿇었습니다. 기도하고 같이 간 지호의 이야기도 해 주니 아이들이 귀가 솔깃했습니다. 지호는 오늘부터 같이 목요일에는 금식을 하기로 스스로 작정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자신은 “방콕” 인데 그 아이들은 “밖으로 나오는”것이 다를 뿐이라고 하여 웃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겉이 그렇게 보이지만 모두 불안하고 두려움이 있는 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가엾은 영혼들. 우리는 그 아이들을 중보기도 하기로 했습니다. 정훈이, 진규, 민철이, 버들이. “우리 놀아도 교회에 와서 놀자.” 그랬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일단 대답은 하였습니다. “배고픈데 케잌하고 과일먹고 놀아.” 하고 나오려다가 한 아이가 기침을 해서 따로 또 기도해 주었더니 다른 아이도 자신이 기침을 한다고 기도해 달라는것입니다. 같이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어린 생명일뿐입니다.

사춘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집이 좀 더 따뜻하고 감싸 줄 수 있는 장소이며 그들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기다려 준다면 자녀의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 때리고 부정적인 말을 하고 야단을 치지 말고 사랑으로 감싸 안고 눈물의 기도를 하면 수렁에서 빛으로 나올 것입니다

[벧전4:8]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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