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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쓰셨던 사람들

마마킴||조회 5,738

하나님이 쓰쎴던 사람들

어릴 때부터 교회 안에서 자라나면서 한국교회의 한 역사의 순간들을 눈으로 보면서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70 년대 이후 경제 부흥과 더불어 한국교회는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교회건축을 하기 전까지 한국교회는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스텐리 템이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기록한 글은 한국교회를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들은 난방이 되지 않는 교회에서 얇은 무영 옷을 입고 교회에 와서 기도를 합니다. 이들은 통금시간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라고 목사님들이 권면하여도 시간을 잊고 기도합니다. 저는 이들에게 말씀을 전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들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이들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이것과 대조적으로 얼마전에 외국에서 온 사역자가 대형교회를 다니면서 집회를 하고 하는 말이 “한국교회는 비어 있다”라고 해서 우리를 놀라케 한 말을 들어보았습니다.

한국에 무디라고 하는 이성봉목사님이 부흥회를 할때 참석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였을때 제 눈에는 그분이 평범한 목사님으로 보이지 않고 마치 책에서 보는 “산신령(?)” 같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것은 당시에 제 눈에 그분이 보통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주 오랜 이야기지만 몇가지를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월요일 저녁부터 금요일까지 집회를 하고 새벽 아침 저녁 이렇게 장시간 집회를 하면서 밤에 집회가 끝나면 기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한명씩 기도 해주곤 하여서 밤 늦게 끝나고 새벽에도 앞좌석에서 듣기 위하여 사람들은 집에 가지 않고 성전에서 쳘야를 하며 새벽집회를 사모하며 기다렸습니다. 전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정말 하나님 말씀에 목말라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성봉목사님이 자신이 하는 것을 체험하게 해 보기 위해 따님과 같이 동행을 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시골 교회같은 곳을 갈 때는 기차 시간 사이에 역전 대합실에서 담요를 펴고 잠을 주무셨습니다. 그리고 사례비를 주면 그돈을 쓰지 않고 어려운 교회들을 지원하는데 써서 자녀들은 늘 교복도 떨어진 것을 입고 다녔다는 것을 자녀들의 입에서 들었습니다. 같이 동행한 자녀들은 지저분하고 추운 대합실에서 자는것을 동행만 하여도 불편했지만 아버지는 직접 그렇게 많은 시간을 말씀을 전하는 입장이고 자녀들은 듣는 입장이니까 전하는쪽이 훨씬 더 힘들지 않느냐고 아버지는 반문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분이 한분만 있어도 그분을 쓰셨고 한국교회사의 획을 그은 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쓰셨던 분들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크게 부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난방도 없고 가마니를 깔고 천막을 쳐도 많이 모였던 한국 교회를 축복하여 이 나라에도 놀라운 경제 부흥을 일으켜 주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교회는 곳곳마다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하였고 모든 것이 돈으로 둔갑하여 부흥회 사례비에 대한 뒷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을 씁쓸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그렇게 모이지 않게 되었고 어느날인가부터 교회는 마이너t스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간신문에 맘몬신과 경쟁하면 다른 신이 진다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만큼 물질에 약한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도 홍천에 가니까 순수해 보이시는 사장님께서 에배를 마치고 나니까 제게 봉투를 내밀었습니다. “권사님 선교하는데 사용하십시오.” “죄송하지만 받을 수가 없네요. 제가 이곳에 와서 말씀을 증거 하는 것만도 영광인데 돈을 받다니요.” “권사님 개인이 쓰는 것이 아니고 선교하는데 쓰라는 것입니다.”

이런 대화는 가는 곳 마다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만도 충분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의지하거나 인간의 방법을 쓰지 않아도 하나님이 쓰셨던 사람들의 모델을 잘 보았으니까요.

서구의 교회도 GNP 가 5000불로 올라가면서 타락하기 시작하였다고 하는것을 보면 물질에 사람들은 그렇게 약한 것인가 봅니다.

어제 지호가 물었습니다. 몇천명이 모이는 교회는 큰 부흥을 한것이냐구요. 저가 대답을 했습니다. 몇 명이 문제가 아니고 어떤 사람들이 모였느냐고 부흥을 말하는것이라구요. 요즈음도 서울 신학대학에 가면 하얀 무명 한복을 모두 단체복처럼 입은 교인들과 이성봉목사님의 사진이 같이 걸려 있는것을 보면서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를 다시 합니다.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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