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께 모든 것을 맡길때 (2)
한 사람이 자신이 믿고 살아온 전통과 관습을 깬다는 것은 참으로 힘듭니다. 사실은 성경이 무엇이라고 쓰여 있는가 보다는 자신이 속해 있는 종교적인 습관이나 그곳에서 배운 것이 하나님이 직접 역사 하시는 것을 제한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우리 자신도 그 틀에서 고정관념이 박혀 있기에 우리가 보고 체험한 것 외에는 성경을 읽어도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을 봅니다. 와기는 이집트에서 정교도로 자라나서 이곳 개신교에서 하는 많은 것들이 그가 살아온 전통과 너무나 다르기에 팔년이 지나도 거리감이 있습니다. 주로 전통의식을 중요시 하는 예배 습관과 홀리네이션스 선교회에서 하는 찬양도 많이 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는 물에 침례를 해야만 하는데 여기서는 머리에 물을 뿌리는 세례를 거행합니다.
그들이 하는 성찬식과 비교할때 우리처럼 슈퍼에서 사오는 빵을 잘라서 쓰고 포도주를 그렇게 마시는 것이 성스러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기도할 때 우리처럼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은 더더군다나 거부감을 느끼는 일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언으로 기도한다고 하는 소리는 그것이 성령이 한다고 인정을 할 수가 없는 일이라 항상 기도하면 우리가 시끄러워서 깊은 기도를 하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대표기도 할때 외에 한번도 소리를 내서 기도하는 것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와기에게 오늘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빼고는 우리가 기름 부으심의 이해를 할 수도 없을뿐더러 말씀의 이해도 그렇고 모든 것이 우리가 알수 없는 일이라는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이 착하다는 것과 하나님이 위에서 부어주신 성품으로 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돌보는 주님이 주시는 마음과의 차이도 설명을 했습니다.
우리는 손을 잡고 기도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여전히 입을 열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가 와기에게 입을 열어서 간절히 기도해 보자고 권했더니 드디어 입을 열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와기가 찬송도 하면서 기도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그의 눈에 이슬이 맺혀 있었습니다. 끝나고 같이 여러 공장을 다니면서 외국인들을 방문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놀랍게도 기도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환상을 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환상중에 갑자기 와기를 향하여 공격해 오는 수많은 화살들을 보았습니다. 그러자 큰 불덩어리 같은 원이 그려지면서 그 불이 나타나자 모든 화살들이 자신 앞에서 떨어져 버리더라는 것입니다. 그 강렬한 불이 공격해 오는 세력을 패배 시켜 버린 것입니다. 그러자 정말 알 수 없는 평안이 와기의 마음을 덮어 주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배가 고피지 않을것을 저가 알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계속 그 성령의 불 가운데서 살도록 끊임없이 기도해 달라고 부탁도 하였습니다.
전에 와기는 자신은 선교사로 자라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성품도 사람들과 잘 교제하고 특히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는 와기가 한 가지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모슬림 나라에서 놀랍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오늘 그런 체험을 했습니다. 앞으로 더 큰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저는 와기가 소리 내어 찬양하며 아랍어로 기도하는 소리를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전에 크리스천이 너무나 적은 우리 선교회에서 헌금기도를 하라고 시키면 얼굴이 빨기지고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와기가 신학생이 되면서 대표기도는 하게 되었는데 저는 아랍어로 기도하는 것이 방언인줄 알았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의 기도 내용이 저가 알아지는 것이었습니다. 후에 자신은 아랍어로 기도했다고 하는데 저가 이런 이런 내용으로 기도했느냐고 하니 그렇다고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와기가 성령에 눈이 뜨이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요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