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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는 밝은 길이

마마킴||조회 6,001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오빠와 동생 처남 매부지간에 오십 년동안 서로 반목하고 만나지 않던 관계를 화해 시키고 오늘 세 번째 만남을 또 가졌습니다. 오늘 저녁을 같이 하기로 하고 먼저 예수를 믿은 고모부에게 오늘 작은 아버지와 같이 만나면 예수님을 확실히 믿게 다시 복음을 전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고모부 작은 아버지 이렇게 셋이서 만나서 같이 데이트를 했습니다. 한분은 78 세가 되었고 한분은 82 세가 되었습니다. 작은 아버지는 호수 공원을 아주 좋아하시고 저와 데이트 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늘 만날 때 마다 보이지 않는 무슨 신이 있는지 저가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 저가 연락이 오게 만들어 준다고 하면서 어린아이 같이 좋아하십니다.

활달한 고모부가 당신이 만난 예수님의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 가족 중에 믿지 않는 한 가족이 살아 있을 때는 서로 아옹다옹했을지라도 이제 곧 이 세상은 끝나고 천국으로 가야 하는데 같이 예수 믿고 천국 가서 사랑하고 살아야 하지 않겠소? 이제는 나이가 들으니 가까운 사람들이 한명씩 내 곁을 떠나갈 때 마치 오른 팔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라오. 그런데 내가 예수를 믿고 나니까 나는 믿는 분이 있는데 무엇이 걱정이냐? 라는 평안함이 있소.

성경에 보면 잃은 양 한 마리를 예수님이 찾아 나선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내가 아니겠소? 나는 예수님이 찾아 주어서 이렇게 교회를 다니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오. 같이 예수믿고 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잘합시다.“

나는 옆에서 고모부가 전도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혼자 웃었습니다. 서로 그렇게 앙숙이던 사이가 화해를 한것도 재미있고 전도까지 하게 된 신앙이 감사했습니다. 제가 고모부에게 작은 아버지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해 드리라고 했더니 기도를 간절히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같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작은 아버지를 탞시를 태워 드리고 고모부와 같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둘이 같이 걸어오면서 서로 미워 하던 것이 풀어진 것이 다시 좋아서 “니가 너무 고맙다. 수고 했데이. 아이 러뷰” 하면서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찬송을 길에서 부르시는 것입니다.

이 찬송은 제게 특별한 기억이 있습니다. 고모부는 젊었을 때는 예수를 믿다가 고모와 결혼한 후에 불교신자였던 부인이 무서워서 교회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때 어렸을 때 어른들끼리 대화를 나누던 것이 기억나는데 한잔 술을 마시고 교회 옆을 지나가는데 교회에서 “하는 가는 밝은 길이” 찬송이 흘러나오더라는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발이 멈춰줘서 그 찬송을 듣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방학을 마치고 저와 같이 교회에 나가신지 오년이 넘었습니다.

한 사람이 결국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인데 그 인생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을 터인데 많은 사람들은 후회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대장암과 폐암으로 병과 싸우는 이은희집사님을 구리에 있는 한양병원에 낮에 갔습니다. 그렇게 맑은 눈동자와 아름다운 평온한 모습이 우리에게 가슴에 남습니다. 함께 기도로 격려하고 세워 주고 하는 주가 내게 부탁하신 일들을 하다보면 하루 24 시간이 후딱 자니갑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손잡고 가는 이 길을 기쁘게 감사하며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