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전문 크리닉
주위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 먼저 우울증이 전혀 없는 장로님 부부 모습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영만장로님 이향숙권사님 부부는 장로님은 71 세가 되시고 권사님은 68 세가 되십니다.
오늘 우리 선교회에 진료를 오셔서 끝나고 같이 식사를 나누웠습니다. 두 분 얼굴만 보아도 어두움이 사라지고 너무나 밝고 빛이 나는 모습입니다. 주일날이면 장로님은 그 연세에도 성가대에서 베이스를 맡아서 성가를 부릅니다. 예배 전 2 시간 예배 후에 2 시간 연습을 하고 예배를 드리고 오후 예배까지 드리고 나서 우리 선교회에 진료 오시는데 그 표정은 전혀 피곤한 기색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하시는 말씀이 찬양 연습을 하면 뱃속에서부터 크게 부르는 찬양으로 배 운동이 아주 잘되신다는 것입니다. 운동도 잘 되고 하나님께 찬양도 드리고 해서 너무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병원에서 일하시고 낙도에도 진료를 가시곤 하십니다. 권사님도 복지관에서 봉사하시고 유치원에서 동화 구연도 하시고 아주 여러 가지로 자신의 시간을 활용하십니다.
저희 집 건너편에서 사니기에 가끔 길에서도 마주치는데 두 분이 길에 걸어가시면 많은 찡그린 어두운 사람들 중에서 밝은 모습이 확 눈에 뛰십니다.
연세가 드실수록 그분이 어떤 인생을 어떤 관점을 가지고 살아오셨나. 얼굴에 나타납니다. 낙도에 진료 가셔서는 동네 모든 분들을 불러서 음식하는 분들과 같이 가셔서 뷔페 잔치를 베풀어 주고 교회에서 진료를 하면서 복음을 전하시는 모습은 얼마나 멋있으신지 모릅니다. 저도 같이 두 번 동행하여 그 너그러운 표정으로 진료하시면서 사람들을 사로잡는 모습을 옆에서 뵈었습니다. “주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늘 즐겁고 행복하지 않으세요?” 두 분의 고백입니다. 옆에 계시면 같이 행복해 집니다. 저가 심각하게 아플 때 여러 번 저를 고쳐 주셨고 저희 집에 까지 왕진 오셔서 치료를 해 주신 고마우신 선생님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주를 믿는 분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데 불행하게도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주 가슴이 아픕니다. 정도의 차이지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봅니다. 사람이 바빠서 일이 많아서 병드는 것보다는 마음의 병이 더 무서운 것을 목격합니다. 의욕상실증, 무기력증, 대인 기피증, 기면증 혹은 불면증, 두려움증 불안, 그리고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도 자신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이 없는 것 같다고 고백을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영혼이 구원을 얻는 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실감나게 보면서 이 모든 고통에서 우리에게 자유함을 주고 참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고난당하신 주님이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 동일한 안타까움으로 보게 됩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 선교회에 오기만 하면 이런 환자들이 줄줄이 치유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분들이 치유를 받고 기쁨이 넘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복음의 위대함을 다시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울증 전문 크리닉을 차렸다고 같이 이야기 하면서 웃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가족들 전체에 너무 심한 실망과 상처를 받고 가족을 생각하기 조차 싫다고 하던 한 형제도 토요일 성경공부가 끝나고 눈물이 나면서 진정한 기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에서 용서하지 못하고 분을 내던 마음이 사그러 지면서 가족이 그 변한 모습에 또 감동하며 어떻게 그렇게 태도가 달라졌냐고 놀라더라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 가족의 이야기를 수년 동안 지켜 보아와서 잘 알고 있었고 그의 심정을 잘 알기 때문에 단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기도해 주는 것 외에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그의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고 진정한 기도를 한후 도저해 용서할수 없던 가족을 용서할 마음이 생기게 되었고 화해가 이루어 진 것을 오늘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밝은 빛의 자녀로 다시 회복 시켜 주십니다. 누구든지 주님 앞으로 나오시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