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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마마킴||조회 5,370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살전2:7-8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마땅히 권위를 주장할 수 있으나 도리어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가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면 우리에게 놀라운 가르침을 줍니다. 우리가 한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고 주님의 제자로 삼기 위하여 어떤 자세로 해야 되는 것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우선 주장하는 자세가 아니고 유순한 모습이 필수입니다. 어떤 권위주의 자가 아닌 것입니다.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다는 말씀은 또한 제자 도에 있어서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며 어떻게 사랑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요즈음 같이 진실한 부모의 사랑을 보기 힘든 시대에는 이 말씀이 잘 전달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왜 자녀가 귀할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약 열 달이라는 동안 뱃속에서 새 생명을 잉태하려면 해산의 고통까지 한 생명을 위하여 우리의 몸이 우리 것이 아닌 것을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기호식품도 아기에게 해로우면 우리는 그것을 끊어야 합니다. 생각까지도 태아에 좋지 않으면 좋은 생각으로 바꾸어야 하고 힘들게 한 생명을 얻기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한생명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그 한 생명이 독립된 성인이 될 때까지의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에 한 사람은 온전한 성인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귀하게 자란 생명이기에 더 더욱 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복음으로 낳은 자녀를 사랑하고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줄 수 있을 만큼 사랑하는 것이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이렇게 사도 바울은 모범적으로 행하고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그런 말씀을 읽고 알기 때문에 학생들을 키울 때도 과연 나는 얼마나 기도하며 사랑하는가? 라는 질문을 늘 하게 되기에 그들에게서 부족한 모습이 보이면 그 모습보다는 기도가 절대 부족한 것과 사랑이 절대 부족한 것을 회개하게 됩니다.

우리 선교회에 첫 열매이며 우리의 맏아들인 김영훈전도사님 파송예배를 어제 드리며 마음속에서 무어야 형용할 수 없는 눈물이 나왔습니다. 한국에 팔년이라는 세월을 보냈고 그중 오년은 신대원에서 Th.M 과정을 마쳤습니다. 그 시간동안 같이 지냈기에 홀리네이션스 선교회의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과 맞먹습니다.

왜 토요일 성경공부를 새벽 6 시에 하느냐고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이 공부시간은 신학생들이 생긴 다음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2000 년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점심시간과 밤에 전도하러 다니다 보면 그렇게 짧은 시간에 잠시 만난 것으로는 충분히 복음을 배울 수가 없기에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주일날 예배를 드리지만 어떻게 사람을 키우냐를 생각하다가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들 뽑아서 새벽에 한 시간씩 일대 일 양육을 공장 숙소로 찾아가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밤 시간에 공부도 할 수가 없는 것이 그들의 작업시간이 끝나는 것은 늘 일정치가 않았습니다. 공장이라는곳은 일이 많을 때는 새벽 한 두시 까지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점심시간에는 식사를 하고 나면 시간이 얼마 남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안 해 낸 것이 언제나 유동성이 없는 시간이라 새벽 6 시를 택했습니다.

하루 종일 공장에서 일을 하는 고된 시간을 보낸 외국인이 새벽 성경공부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열심히 교회를 나왔던 인도 사람 초베이는 성경공부를 하자고 새벽에 가면 졸려서 일부러 저가 오는 것을 피해 공장 물건더미 위에서 자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새벽성경공부는 절대로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새벽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 김영훈전도사님이었습니다. 겨울에 새벽 여섯시는 아주 어두운 시간이고 공장 근처는 적막을 이루는데 그 속소 에서 전등불이 비치는 것을 보면 어두운 길을 운전을 하고 찾아간 제게 얼마나 기쁨을 주었는지 모릅니다. 홀리네이션스가 2000 년에 시작하여 2001 년 추수감사절에 첫 세례자 일곱 명이 세례를 받았을 때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세례를 받은 사람 중에 아직도 같이 남아 있는 두 사람이 바로 김영훈 전도사님과 꼬맷집사님입니다. 한 명은 전문 사역자가 되었고 한명은 모범적인 집사님이 되었습니다.

이제 수요일이면 저 대륙의 수많은 영혼들이 있는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동안 나이도 삼십대에서 사십대로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성경을 제가 가르쳐 주었지만 이제 그의 제자도에 관한 논문만 보아도 제가 배워야할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주님 다시 오실 때 까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이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우리는 면류관을 기대할 것입니다. 그 면류관은 바로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제자로 키운 그들이라고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살전 2:19-20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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