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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던지기

마마킴||조회 6,159

그물 던지기

 

카자스탄에서 온 이걸이는 재정보증을 서 주는 한국사람을 찾지 못해서 연대 영문과를 입학허가서를 받고도 여러 사람에게 부탁을 하였지만 서주는 사람이 없어서 실망을 하던 중 박윤태집사님이 선뜻 서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한데 자신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어제 저녁에 저를 집으로 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재정보증을 서 주어도 자신들이 노력을 해서 아들의 학비를 충분히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수요 예배 끝나고 나면 이미 8 시 가 되며 공장에 외국인들을 방문하는데 밤 10 시가 넘으면 그들이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우리는 부지런히 이 공장 저 공장으로 다니는데 그 집에서 오라고 하는데 잠시 망설여졌습니다.  지난주에 이걸이 동생하고 엄마는 처음 교회에 나왔고 여동생은 우리 주일학교에 엄마와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예배 후에 이 가족을 태우러 아빠가 교회 주차장에 왔습니다.  자신이 모슬림이라고 소개하면서 도와 준 것은 감사하지만 교회 안에는 절대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날의 장면을 잠시 스치고 가면서 엘자 전도사님과 함께 그 집에 가겠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그냥 무시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아빠는 한국에 십 년을 살아서 한국어를 아주 잘했습니다.

 

혹시 알렉산더를 기억하세요?  라고 묻는 것입니다.  잠시 기억이 희미 했지만 곧 기억을 했습니다.  그를 처음 본 것은 중환자 실에서 생과 사를 왔다 갔다 하는 희귀병에 걸려 있을 때였습니다.  모두 그가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고 그에게는 태어난 지 얼마 안된 파란눈의 아기가 엄마 품에 안겨 있었습니다.   그는 여기 저기서 고름이 나오는 이상한 병에 걸려 있었고 병원비도 엄청났습니다.  물론 우리 교회에 출석한 외국인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우리에게 맡기셔서 우리는 성의를 다하여 그의 병원비를 부담하였고 그는 놀랍게 살아났습니다.

 

이걸 아빠의 말이 그때 러시아 사람들 사이에 죽을 사람을 살린 교회라는 소문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둔 환자들의 병원비를 도와 주는 교회라는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로미오 이리나의 결혼식을 해 준 소문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은 열심히 일해서 자신이 모든 것을 해결하니까 모슬림이 크리스천에게 도움 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니까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번은 자신의 딸이 병원에 입원하여 130 만원을 가지고 갔는데 30 만원이 더 나왔다고 애기를 못 데리고 가게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일을 해서 한국에 보통 가족이 사는 것처럼 아파트를 꾸미고 살고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한국에 산지 십 년이 되지만 비자가 없어서 저가 바라볼 때 다섯 살 난 딸아이가 굗 학교에 입학을 해야 하는데 문제가 심각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가 도와 주겠다고 자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처음 교회 온 어린 딸이 계속 교회에 나오라고 권면을 했습니다.  그 가족은 러시아말로 어떻게 우리 집에 이런 사람이 찾아 왔느냐고 하며 이야기 하더라고 엘자전도사님이 통역을 해 주었습니다.  교회에 절대 들어오지 않던 아빠는 밖에 나와서 어둠 속에서 저가 차를 운전하고 가는 것을 배웅해 주었습니다.

 

좀 늦었지만 엘자전도사님하고 장항동 여기저기 외국인들을 찾아 다니며 우리 주님의 이야기를 전하고 밤 늦게 들어왔습니다.  오늘 이걸아빠를 열심히 중보기도했습니다.  성령은 사람의 마음 문을 여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중보기도 팀은 마리나와 현주 현민 현이가 있는 집을 찾아갔습니다.  이제 마리나는 더 이상 울지 않고 밝게 웃고 세 아이도 웃으면서 집안은 잘 정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복음은 한 집안 분위기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 줍니다.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