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칼럼 목록

119 대원

마마킴||조회 6,096

119 대원

며칠전 조선일보에 “사선을 넘어…사별을 넘어….마비를 넘어…’희망찬가’” 라는 기사가 감동 깊게 실렸습니다. 

“사선을 넘어” 에 나온 분은 소방관으로 오 년간 400 여명의 생명을 살리신 이야기가 실려있었습니다.  불이 난 곳이나 물속에도 산소통을 매고 사람을 엎고 나올 수 있으며 갖가지 어려움을 호소하면 달려가는 정말 귀한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에 소방관은 하루 근무하고 하루 쉬는데 선진국은 40 시간 근무하며 평소에도 상당한 육체적인 강건함과 민첩함이 필요하기에 늘 체력을 단련 시키는 훈련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평생 남을 돕는 직업” 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시민의 한 사람으로 박수를 쳐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분들입니다. 

한편 우리는 주님이 대장 되시는 119 대원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하루 근무하고 하루 쉬는 것이 아니고 늘 24 시간 출동 대기 하는 대원들입니다.  출동을 하면 우리도 죽어가는 사람들이 살아나는 그 영광의 기쁨을 대장되시는 주님 곁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의 체력 단련은 우리가 대장님을 따라 다녀야 하기에 그분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그분의 말씀인 성경을 손에서 놓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무름으로 전진하는 것이 다릅니다. 

오늘 우리 119 대원들은 침을 맞으면 숨이 쉬어 지는 러시아 엄마와 세 자녀가 있는 곳에 출동했습니다.  그곳은 능 곡에 있는 다세대 빌라에 지하층이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하였을 때가 11 시 인데 그때까지 가족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엄마는 소파에서 아이들은 바닥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우리 대장되시는 주님은 우리가 가보지 않았고 사정을 모르는데도 필요한 것을 미리 성령의 음성으로 말씀해 주십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오래되어 말라버린 생 감자와 김치만 있을 뿐 다른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본적도 없는 그 집안의 내부에 아이들이 좋아할 여러 가지를 이미 준비해 간 상태였습니다.  정말 먹을 것도 돈도 없었고 엄마는 죽 쳐진 상태에 빈속에 신경안정제만 먹고 있었습니다. 

간절한 예배를 같이 드리고 아이들에게는 먹을 것을 주고 엄마에게 방도향 선생님이 침을 놓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다시 그 댁에 필요한 새로운 가스레인지를 구입하여 연결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사가지고 다시 방문한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온지 삼 개월 밖에 안 되는 완전 서양인의 예쁜 모습을 한 아이들은 친구도 없는 낯선 곳에 있다가 교회에 오면 너무 좋았을 것을 생각하니 우리의 새로 시작한 홀리네이션스 주일학교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아이들은 자신이 어릴 때 그 어려운 순간에 교회에서 맛보는 모든 것이 너무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과 그 믿음이 일생을 갈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릴때 기억이 훨씬 강력하게 오래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아침에 식사를 하는데 그 집 가족이 떠 오르면서 눈물이 나면서 목이 메였구나 생각이 되었습니다.  국제 결혼가족을 위한 파티를 해서 한 가족이 주님의 품에서 절망에서 소망으로 우울증에서 기쁨의 가정으로 바뀐다면 이 파티는 정말 가치 있는 파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필요한 곳에 우리를 출동 시켜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오후에 요르단에 의사선교사로 가신 선교사님 댁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선교사님은 아버지 돌아가신 후 일주기가 되어 한국에 방문해야 하기에 비행기표가 필요하고 부인되시는 선교사님도 학교에 입학해야 하기에 기도하고 있는데 우리 선교회에서 부쳐드린 돈이 그 액수가 되었기에 하나님을 찬미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 우리 대장님 예수님은 요르단까지 우리의 시야를 넓혀 주신 것에 감사 드렸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우리 같은 119 대원들입니다.  얼마나 환상적인 팀인지요.  그렇게 팀이 움직이니까 통역을 잘 해 주시는 엘자전도사님을 통하여 우리가 충분한 의사 소통을 하여 주님이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며 사랑의 하나님을 전할 수 있기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사랑의 왕진가방을 가지고 출동해 주는 의사선생님이 있으니 이 또한 행복한 일이고요.  윤권사님은 길을 잘 찾아 운전하시고 일사천리로 움직이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불 속이라도 달려가야 되는 출동, 사람을 물속에서 엎고 나오느라고 체력단련, 우리는 삼삼 운동으로 이 체력을 단련합니다.  새해 첫 주부터 성경을 하루 12 장 이상을 읽는 것을 같이 행진하기 위해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씩 모든 사람들이 공개해서 도표를 만들어 적어야 합니다.  이 반 강제성이 모두 열심을 내는 것을 보고 웃었습니다.  그리고 기도는 같이 수시로 하고 집에서도 하는 경건훈련이 우리의 영적 체력훈련입니다.  드디어 출동하면 우리는 대장님의 지시대로 잘 가기만 하면 됩니다.  얼마나 신이 나는 출동인지 모릅니다.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119 대원 | 홀리네이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