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성탄절
오전에는 우리 교회에 모여서 모두 기쁘게 주님을 예배 드렸습니다. 삼십 년 전만 해도 새벽 송을 돌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아파트가 별로 생기지 않았던 시절이어서 우리는 교인들 집집 마다 청년들이 크리스마스 날은 새벽 송을 부르며 마치 기쁜 소식을 전해주듯이 가면 준비했던 다과와 선물을 주시면 모두 받아서 청년들은 밤을 새며 성탄을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홀리네이션스 선교회에서는 네팔에서 온 슈랜드라와 메뉴카의 결혼식을 했습니다. 오늘은 하객들 중에 외국인이 삼분지 이가 되고 한국인이 삼분지 일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전에 카자스탄에서 온 커플도 성탄절 오후에 결혼식을 해 주었습니다. 그때 그 젊은이들은 다른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러시아 사람들만 모이는 교회인데 결혼식 같은 것은 교회에서 해줄 생각은 전혀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결혼식을 하지 않고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동거하는 것이 싫다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결혼식을 주선해서 우리 교회에서 해 주었습니다.
두 달 전 중국에서 온 최화 결혼식에는 신학교에서 학생들이 많이 왔고 오늘은 크리스마스라서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참석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권장로님이 아버지 대신으로 손을 잡고 들어가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주례를 서시면서 예수님을 믿으면 아버지 삼촌들과 여러 가족이 금방 많이 생긴다고 하셔서 우리 모두 웃었습니다.
새로 결혼을 한 슈랜드라와 메뉴카에게 네팔에 가서 다른 결혼을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결혼식을 오늘처럼 대신 해 주라고 하니 그러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신혼여행도 제주도를 갈수 있도록 모두 알선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집은 언제나 풍족합니다.
오늘 결혼식에는 특별히 은주와 의정이도 초청을 했습니다. 이 특별 손님을 모시기 위해 운전을 담당한 고전도사님외에 두 명이 이들을 에스코트하기 위해 따라갔습니다. 말로만 듣던 외국인 들이 모이는 곳이 어떤 곳인지 두 사람이 보고 결혼식도 보여주기 위해 가장 앞 좌석을 의자를 치워서 휠체어가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특별히 시인 두 분이 참석했다고 광고시간에 광고도 하였습니다. 힘든 걸음을 해 준 은주와 의정이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일기도 눈이 오지 않게 하셔서 은혜롭게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러시아 국제 결혼 한 가족들을 초청 파티를 열 예정입니다. 그분들에게 이 힘든 한국 사회에서 홀로 살지 말고 주님과 더불어 살게 하기 위하여 여는 특별 파티입니다
한국인의 사고구조 속에서 외국인이 한국인과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는 일은 아주 힘든 사회이니까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은 그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에게 부탁하신 말슴이 있습니다.
. [레19:34]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같이 여기며 자기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객이 되었더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