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스리랑카 루완이 적십자병원에 입원하여 오늘 그곳을 찾았습니다. 그 병원도 참으로 수 많은 셀 수 없는 외국인들이 생명을 건지고 치료를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병실로 올라가기 위하여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습니다. 그 병원의 정책은 우리가 8 년동안 의료 봉사를 하는 동안 열두 번도 더 바뀌어서 어떤 때는 외국인에게 혜택을 주다가도 기금이 없으면 안될 때도 있고 그때 마다 달랐습니다.
그 병원에서 가장 우리를 많이 도와주신 분은 김현성 선생님 이셨습니다. 중환자실에 환자가 생겨서 연락하면 우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수술환자가 있으면 미리 검사를 입원하기 전에 다 받을 수 있도록 예약 해 주시기도 하여 여러 가지로 우리를 도와 주셔서 많은 사랑의 빚을 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는 곳마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람들을 준비해놓으시고 일을 진행하십니다.
그 병원을 거쳐간 수 많은 외국인들 중에 오늘은 유달리 방글라데시 라나가 생각이 났습니다. 라나는 우리와 교제하는 동안 세 번 입원 수술을 했습니다. 물론 라나도 모슬림입니다. 다리를 다쳐서 수술하기 위해 입원을 했을 때 인도네시아 데니와 같이 입원을 했습니다. 당시 데니는 뇌를 다치고 피를 많이 흘려서 병원에서 곧 죽을것이라고 하여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그런 데니가 살아나고 일반병실로 옮기는 과정을 라나는 지켜 보고 내게 한 말이,기억납니다.
“ 나는 내 두 눈으로 똑똑기 기적을 보았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가 회복해야 하는 시간 동안 거의 일년을 쉼터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그 후 그가 공장을 수원으로 옮긴 후에도 그 먼 곳에서 열심히 교회를 나왔는데 그곳에서 또 다시 위급상황이 생겼습니다. 위에 구멍이 났다고 즉시 수술해야 한다고 수원에 빈센트 병원에 입원하면서 라나가 우리 전화번호를 한국사람에게 부탁하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물론 일년이나 일을 못하고 쉬었던 라나가 병원비가 있었을 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한국인에게 전화를 받고 라나를 찾아 윤권사님과 함께 수원까지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가 퇴원해야 하는 날, 그의 병원비가 지금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 액수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했을 때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그의 병원비를 보내주셨습니다.
라나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라나가 방글라데시로 떠나기전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왔었습니다.
병실에 들어가서 루완과 기도를 하면서 다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한사람 한사람을 무척이나 사랑하시는 것을 늘 확인하곤 합니다. 그러기에 모든 일을 직접 진행하시는 것을 우리는 늘 목격하고 왔습니다. 참으로 놀라우신 사랑입니다.
롬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