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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 사람

마마킴||조회 6,153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 사람

 

언젠가 읽은 글이 기억이 납니다.

 

어느 왕이 있었습니다.  왕비가 있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가로 보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 동안에 정분으로 떠나기 전에 궁에서 가지고 가고 싶은 것은 골라서 가지고 가도록 선처를 하고 왕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실컷 잠을 자고 깨어난 왕은 자신이 이상한 장소에서 잠이 깬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은 왕궁이 아니었고 작은 집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왕이 살펴보니 그곳에 왕비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왕비의 사가였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를 캐묻는 왕에게 왕비가 대답했습니다.

 

왕이 궁에서 가지고 가고 싶은 것을 가지고 가도 된다고 하여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왕에게만 모든 관심이 있기에 왕을 모시고 왔다고 하였습니다.  왕은 그 말에 너무나 감동을 받아서 다시 좋은 사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왕을 선택한 사람.  아마 다른 사람들은 궁전에 금은보화가 더 관심이 있었을 것입니다.  마치 우리 어리석은 인간들처럼.

 

그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왕의 신부로써 소망하며 현실을 이겨나가는 은주와 의정이를 생각해 보며 그 글이 생각났습니다.  진정 왕 중 왕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소수인지요.

 

의정이가 깨달은 복음,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시를 소개합니다.

 

{인간의 때문에}

영이신 하나님께서 피조물의 형상을

입으셨네

멸시와 천대. 조롱의 십자가에서

모진 아픔 당하셨네

아픔은 로마병정의 찌른 창과 칼이

아니요

울기

개인의 안일과 안개와도 같은 목숨 때문에

주님을 모른다 부인하던 베드로처럼

세상 불신과 손을 잡고 사는

나와

바로 우리들의 배신이라네

어리석고 연약한 우리들이여 이제 그만

방종에서 벗어나 주님을 어서 속히

십자가 고통에서 내려 드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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