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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로님의 간증

마마킴||조회 6,547

안장로님의 간증

 

매주일 이면 피주쪽으로 외국인을 태우러 가는데 박윤태집사님이 주로 가시다가 특별한 사정이 계시면 안장로님이 운전을 해 주십니다.  부부가 되시는 장집사님은 우리 심터에 가장 어려운 일을 해 주십니다.  그 대식구의 먹을 재료를 사다 주시는 일을 합니다. 한시간 내지 한시간 반 동안 피주쪽으로 운전을 하고 같이 가다 보면 여러 가지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되는데 안장로님의 간증이 너무 은혜로워서 여기에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물론 안장로님께 그분의 간증내용을 글로 남겨도 되는지를 허락을 받고 이곳에 기재합니다.  장로님은 가끔 말씀하실 때 마다 너무나 힘든 세월 속에서 군대에 가니까 오히려 행복했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했지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군대가 어찌 행복한 장소가 될 수 있었을까 하구요.

 

장로님은 섬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 들어갈 나이에 도시에 고아원으로 옮겼습니다.  그곳에서 무려 칠년이란 세월을 보냈습니다.  부모님이 지금도 생존해 계십니다. 고아 아닌 고아로 성장한 것입니다.  그 고아원에서는 고아들을 밤에는 모두 데리고 나가서 후원해 주는 곳에 데리고 가서 대번을 푸는 일을 시켰습니다. 밤에는 그 대번을 퍼서 밭에다 거름을 주는 일을 하기 때문에 낮에 학교 가서는 졸았습니다.  날마다 손이나 옷에 대번이 묻는 일은 보통이었습니다.

 

점심은 꽁보리밥에 주먹밥을 만들어주는 것이 학교급우에게 보이는 것이 부끄러워서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노상 꿇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상고에 다니는 장로님을 시켜서 늘 이중장부를 만드는 작업을 시켰습니다.  정부가 후원기관에서 나오는 기금을 일부만 쓰고 나머지는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였기에 그렇게 이중장부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만 하는데 상고에 다니는 장로님을 시킨 것입니다. 

 

그런 생활을 했기 때문에 군대에 가는 것이 너무 편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여기까지가 모든 간증의 내용이라면 그것이 무슨 감동을 주겠습니까?  그냥 텔레비전에 나오는 추적 60 분에 이야기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많이 보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고아원의 원장님이 교회에 장로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제로 예배를 드렸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 장소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장로님이 되었으며 성품이 유순한 성품에 상처가 없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장로님의 간증의 하이라이트는 그곳에서 들은 복음이 오늘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내가 만난 수 많은 사람들 중에 집안에 가족 중에 예수 믿는 사람이 싫었을 때 그 사람 때문에 예수를 멀리하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았는데 장로님은 그런 비리를 모두 보고 자랐으면서도 진실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은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다가 상처가 남은 성품이 아니고 중 고등부 부장님으로 충성을 다하고 우리 선교회에도 힘을 다해 도와 주시니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고전 15:10 :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이것이 바로 복음의 위대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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