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명절에 무엇을 하셨나?
요5:1-5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거기 서른 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예수님은 명절에 가족도 없고 오랜 병에 고통 받는 이들이 가장 관심사였던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명절에는 더 좋은 것을 먹고 일가 친지들과 오붓한 시간을 갖는데 예수님께서는 가장 사랑이 필요한곳에 가셔서 삼십팔년된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모델을 따라서 예정대로 김포에 있는 석암 베데스다 요양원에 116 명의 원생들이 있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는 중증 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특별이 엄집사님이 자신들과 같은 동병상린의 고통을 천국의 소망으로 위로할 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영진이는 이제 십년만에 걷기를 시작한 것이 소망입니다.
장애가 있는 분들 중에 앉지도 못하고 엎드려 있는 분들도 제법 있었는데 은주가 소개한 윤의정자매도 그렇게 엎드려 있었습니다. 특히 그 자매는 감동으로 눈물 콧물을 많이 흘렀는데 손을 쓰지 못하니까 눈물을 딱지도 못하면서 말씀이 너무 은혜로웠다고 말하는데 우리는 그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은주는 같이 사니까 잘 알아듣고 전해 주었습니다. 미안하게도 처음 우리 모두는 그 자매가 남자인줄 알았습니다. 머리를 상구머리로 깍고 기계총이 옮은 머리처럼 몇군데가 구멍이 보였습니다. 그런 자매가 입에 나무 젓가락을 물고 종일 극동방송을 듣고 시를 쓰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다니 우리를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신학생들이 같이 찬양을 부를 때는 모두 기뻐하며 같이 불렀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나타나면 대부분 아주 좋아하는데 헐리우드 영화배우처럼 잘 생긴 여러국가에서 온 모습만 보아도 좋아합니다. 모두 각자에게 선물을 나누워 주고 우리 학생들이 그분들의 손을 잡고 간절한 기도를 한명씩 하는 시간도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때 맞추어 더 그린 월드에서 호주산 수입고기 주물럭 등심 양념구이를 넘치게 보내 주셔서 우리 외국인들뿐 아니라 수많은 장애인들의 단체 가족들이 명절에 푸짐하게 먹을 수가 있었고 베데스다 요양원 전원이 충분히 먹을 만큼 가지고 갔습니다.
같이 갔던 방도향선생님이 건강한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다고 하며 건강을 주신 것도 감사하지 못하고 쌍카플이 없다고 수술하고 온갖 성형을 하는 것을 이야기 하며 우리가 영혼은 그곳에 있는 분들보다 더 아름답지 못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가 오늘 건강하고 무엇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체널이 되어 그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위해 받은 것입니다.
금주자매는 약간 정신 장애가 있는 분입니다.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요” 하면서 한번 안기고 다시 갔다가 또 안기도 다섯 번은 그렇게 안겼나 봅니다. 체구가 하도 작아서 마치 우리 애기를 들어서 빙 돌려 주듯이 돌려주니까 좋아서 자꾸만 안기는 것입니다. “언제 또 올거예요?” 하고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금방 또 올계” 라고 대답하니 안심하고 웃었습니다. 가장 기쁨이 넘치는 은주와 윤의정자매는 저녁 먹을 생각도 안 합니다. “은주는 안 먹어도 배가 부르지?” 라고 하니 “네” 하면서 신나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신학교에서 공부뿐 아니라 선교회에서 사랑하는 훈련을 많이 배웁니다. 우리 선교회에서 전원 선물을 준비하지만 그들도 얼마씩 나눔을 하도록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종은 사랑을 많이 연습할수록 실전에서 잘할 수 있으니까요.
은주는 그 후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할렐루야!...권사님 추석예배 잘 드리셨어요..권사님 어제 뽀뽀해주셔서 은주 너무 행복했어요,..권사님 제가 드린 선물 맘에 드세요...그것 제가 혼자 분구점에 가서 골랐어요..권사님께 최고로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맘에...ㅋㅋ권사님 저는요. 누가 생각해서 선물을 주면 이것을 정말 받아두 되는 사람인지 저의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 다음에야 큰 축복의 선물을 제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이 모든 기쁨과 영광을 돌립니다. 아 참 송편 정말 맛났어요....잉 냠냠 저녁 밥 안 먹구 송편만 먹구요... 잉 권사님 다음에도 해주실 거죠...
아잉 조아....권사님 돌아오는 주일 오후 예배 시간에 제가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제 뜻 가운데 아니라 오직 하나님 뜻 가운데 구별하여 이루게 해달라구요.. 권사님 그럼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