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마음
빌2:1-4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빌2: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긴다는 사실은 결코 사람의 힘으로 하기 힘든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라고 성경은 권면합니다.
사람들은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이 아니고 낮게 여기지요. “낫게”와 “낮게”는 같은 발음이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연휴에 베데스다 요양원에 은주를 만나기 위해 우리는 116 명의 다과를 개인별로 준비합니다. 말씀은 엄선뎍집사님이 전해주기로 했습니다. 영진이를 10 년 동안 키우면서 장애를 가진 부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집사님이 말씀을 전하면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은주에게 받은 메일은 바로 위의 권면하는 말씀과 같은 은주의 마음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와! 너무 고맙습니다...권사님 그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셔요..그럼 몇 시 쯤에 오셔요...식구 분들이 참 좋아하겠네요..식구 분들 중에 윤의정이란 자매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생활하는 층에서 같이 지냅니다. 의정이 자매도 시인입니다. 그리고 송명희 시인처럼 복음 시인이 되고 싶어 하구요.. 저 보다 신앙심이 참 좋은 친구랍니다....이 친구는 하루를 누워서 나무 젖가락을 입에 물고 컴퓨터 자판을 치며 일기와 시를 씁니다..무엇보다 라디오 틀려놓고 극동방송을 듣기를 너무 좋아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의 믿음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믿음을 본 받아야 하는 정도로 믿음이 짱 입니다....의정이 자매를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해주세요...그날 의정이 자매도 만나주세요...모두에게 전해주세요...은주가 감사드린다구요......엄집사님께 도 꼭 전해주세요....그럼 그날 뵙겠습니다.
은주는 발가락으로 자판을 두둘기며 시를 쓰고 문의정자매는 나무젓가락을 입에 물고 시를 쓰는데 자신의 시를 책으로 내 준다고 하니 그 친구도 같이 하고 싶은가 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참으로 귀한 마음을 가진 은주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전에 마더 테레사가 인도에서 며칠 굶어서 눈이 쾡한 가족들에게 쌀을 가지고 가니 금방 밥을 해 먹는 것이 아니고 옆집에도 같이 며칠을 굶은 가족이 있다고 하면서 쌀을 나누어 가지고 가는 인도사람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입니까?
그러면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감당합니까? 이런 경우에 마더테레사가 한말을 인용하면 “하늘이 별이 많다고 합니까?”
그것뿐만 아니라 우리는 금년 가을에 두 쌍의 결혼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일들을 생각하면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주님이 하시는 일들을 기대하며 신바람이 납니다. 두 신부의 화장을 하고 예쁜 드레스를 입혀놓으면 어떤 모습일까도 상상해 봅니다. 주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