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하는 시간들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출발하는 그 시간부터 주님이 하시는 모든 것들을 바라보는 즐거움은 세상 어떤 즐거움과 비교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는 숨의 새와 같이 기쁘다”라고 찬양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을 제쳐놓고 인간의 방법이나 수단으로 하는 사람들은 사역이 아닌 고역 그 자체인 것을 늘 보아왔습니다.
조영철집사님은 저가 가장 사랑하는 집사님 중에 한 분이기에 그분의 일거 수 일 수족을 늘 살펴봅니다. 신장투석을 하지 않아도 되고 건강이 많이 좋아졌던 집사님을 오늘 찾아가니 집사님 얼굴 모습이 좀 이상했습니다. 그 동안 이가 좋지 않아 식사를 제대로 못했었는데 이를 모두 뽑고 차라리 틀니를 한다고 남은 이를 모두 뽑으신 상태라 얼굴이 달라 보이셨던 것입니다.
오늘 조집사님 댁을 기도회 끝나고 갈 예정이라 아침에 수석치과 이민희 선생님께 점심시간에 시간이 되면 같이 가시겠느냐고 하니 흔쾌히 가시겠다고 하여 같이 그곳에서 만났습니다.
조집사님께 이를 치로 하시려면 수석치과를 가서 하시지 그랬느냐고 여쭈었더니 폐를 끼칠까봐 그랬고 저가 집사님 그런 사정을 알까봐 일부러 입을 가리고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반치과에서는 비싸기 때문에 인가내지 않는 곳에서 하면 반 값이라 그곳에서 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곳에서 잘못 틀니를 만들었을 경우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아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권하는데 이민희 선생님께서 원가만 받고 해 주시겠다고 쾌히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그 원가를 우리 선교회에서 지불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은 말을 앞세우는 행동은 자제하기 때문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선교회 구좌를 열어보았습니다. 우리는 얼마 전에 12 명의 학생의 등록금 외에 약 1000 만원의 나눔을 따로 한 상태이기 때문에 현 상황을 설펴 보려고 인터넷 뱅킹을 열어본 것입니다.
이상하게 예상보다 많은 돈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바로 오늘 오후에 저의 제자가 송금을 한 헌금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정확할 수가 있을까요? 바로 며칠 전에도 북한으로 들어가시는 목사님과 중국으로 들어가시는 선교사님에게 각각 백만 원씩을 나눔을 하였는데 항상 그랬지만 이렇게 주님께서는 생각만 해도 준비를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가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은 사랑하시는 그 한 영혼 영혼을 자상하게 살피시고 ‘여호와이레’ 미리 준비하시고 우리는 그저 주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랍니다. 저는 이럴 때 마다 주님께 고백합니다. “주님 저는 정말 행복해요” 이런 기쁨이 있기에 목요일마다 얼마든지 금식기도가 즐겁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금식기도를 한다고 들어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주님과의 교제가 즐거울 뿐입니다.
이민희 선생님께도 그저 감사할 뿐이고 마치 저의 마음을 읽듯이 송금을 필요한 시간에 해준 제자에게도 사랑을 전할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틀니를 하느라고 거금을 걱정해야 할 조집사님이 기뻐하실 생각을 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인생은 주님과 함께 걸어가지 않으면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분은 먼저 자청해서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