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그리고 또 병원
오늘도 두 군데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정희자 자매를 위한 장례예배를 일산 복음병원에서 그리고 사만티 결석 수술을 위해 일산병원에 입원을 시키러 갔다 왔습니다.
사만티는 금년내내 여러가지 병으로 시달린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 하며 결석으로 왼쪽 수술을 했고 오늘은 오른쪽 부분을 수술하기 위해 입원했습니다. 그리고 금년에 둘째 손가락 끝이 잘려서 수술한 부분을 보여 주었습니다. 눈물을 글썽거리며 금년 초부터 지금까지 병에 시달린다고 호소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환자들의 얼굴을 보는 병원에서는 늘 인생에 대한 생각이 달라집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나인성 과부의 아들로 인하여 눈물을 흘리는 심정을 조금은 이해를 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우리는 죽고 애통하고 슬프게 살도록 만든 창조물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죄로 인하여 아프고 고통스럽고 살수 밖에 없는 인간의 애환이 저려옵니다. 사만티를 위하여 같이 기도하며 이번이 금년에 마지막 힘든 고비일 것이며 수술도 잘 될것이라고 그의 머리를 감싸 안아 주었습니다.
정영자집사님은 동생의 장례를 도와 줄 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사망진단서를 받아야 하는데 먼저 백병원에 입원 했던 자료를 가져오라고 하니 혼자서 백병원에 갔다 동회에 갔다 하니 옆에서 지켜보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는 장례를 여러 번 치루어 보아서 장례식 때 얼마나 여러 손길이 바쁜지를 알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삼위교회 식구들이 아니면 다른 문상객 한 명 없는 장례식에 을씨년 스러운 풍경이 마음 아플뿐이었습니다.
삼위교회에서 구제금과 개인 부의금이 150 만원이 되었고 우리 선교회에서 330 만원을 부담하여 장례식비는 충당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힘을 합하여서 한 가족이 구원의 반열에 설수만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지요. 예수를 믿지 않고 교회에 안 나왔으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니 주님의 사랑이 감사할 뿐입니다. 홍콩에서부터 시작한 병원 선교사역은 늘 병원을 다니게 되고 그러 인하여 인생의 참 의미를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신문에 본 기사중에 “당신은 잘 죽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라는 제목이 있어 흥미로운 제목으로 보였습니다. 그 내용은 죽는 연습을 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실지로 조문객앞에서 유서를 쓰고 수의를 입고 관속에 들어가서 오분 있다가 나오는 죽는 연습이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참석한 사람들은 잘 사는것에 완성이 잘 죽는것인데 관속에 들어가서 뚜껑이 닫히고 오분동안 있는 시간에 가장 가까운 가족관계, 인간관계, 그리고 인생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잘 죽을 준비, 주님 앞에 설 준비를 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