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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낮아지는 것입니다

마마킴||조회 7,593

사랑은 낮아지는 것입니다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사람은 본성적으로 높아지고 싶고 인정 받고 싶고 다른 사람보다 더 높아져야 하는 이기심에서 오는 죄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낮아지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 모범을 보이신 분은 주님이십니다.  더 이상 낮아질 수 없을 만큼 종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을 생각하면 우리는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낮아지고 같은 동질감을 느낄 때 비로서 마음 문이 열리고 사랑이 전달됩니다.

 

어느덧 우리 신학생 모두 함께 전주 여행을 갔다 온 것이 이년이 지났고 그때 금산 ㄱ 자교회를 방문하여 들은 조덕삼장로님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사에 그러한 분이 있다는 것이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100 년전 금산 유지였던 그분은 예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첫 동기가 그의 눈에 비친 선교사님의 낮아지심이었습니다.  당시 선교사들을 보면 돌팔매질을 하도 많이 해서 목숨을 유지하기도 힘든데 유교의 영향을 받은 그의 눈에 왜 자신의 나라에서 잘 살수 있는 사람이 이런 가난한 나라에 와서 고생을 하는 것인가 라는 의구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게 되고 자신의 사랑채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배려를 했던 것입니다.  그분이 앞장서서 지은 금산 ㄱ 자 교회의 모습이 지금도 마음속에 생생하게 아름답게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서울 종로에 있는 묘동교회와 안국동교회는 양반들이 천민들이 장로에 당첨이 되고 자신들은 낙선하자 천민과 같이 예배드릴 수 없다라고 하여 새로 새운 교회라고 합니다.  그런데 조덕삼장로님은 자신의 집에서 마부로 있던 이자익이 먼저 장로가 되었을 때 그를 축하 해 주고 평양신학교까지 공부시켜 주고 생활비가지 대 주어서 목사가 되도록 도왔던 그런 겸손함을 보였습니다.  나는 그 분의 입장이 되어서 그분의 마음이 되어 봅니다.  더군다나 그 마부가 자신의 아들이 천자문을 공부하고 있을 때 밖에서 천자문 공부하는 소리를 듣고 관심이 있는 것을 보고 같이 공부 하도록 배려를 해 주었고 모든 사람에게 덕을 베풀었던 분인데 왜 처음 장로 투표에는 떨어졌고 그 후에 몇 년 지난 다음에 당선이 되었을까 라는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마침 조덕삼 장로이야기 책이 나와서 그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 본 것입니다.  그분의 평소에 인격이라면 충분히 당선이 되었을 터인데 말입니다.  나는 혼자 나름대로 생각을 해 보았는데 하나님께서 그분의 신앙의 깊이와 인격을 아시기 때문에 하나의 모델로 우리에게 남겨주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다른 선교사님들이 그런 계급 사회에서 그런 분열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걱정하였지만 조덕삼장로님의 낮아지심의 이야기는 세계 기독교사에 남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귀감이 되었습니다.  장로님은 하나님앞에서 양반도 천민도 모두 평등하다는 것을, 머리로 아는 분이 아니고 가슴으로 아신 분이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유일하게 6.25 동란 때 그 일대가 다 불바다가 되었는데 그 교회는 원형 그대로 보존이 되었고 사람들이 그 교회를 헐고 새 교회를 짓자고 건의를 하였으나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우리들에게도 조덕삼 장로님은 낮아지심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지금도 원형 그대로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분의 과수원의 땅을 기증하였고 신자들은 산에서 소나무를 갚은 산속에서 잘라서 새끼로 묶어 온 교인들이 밀어서 목재를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그분에 대한 설명은 “마부 이자익을 섬긴 조덕삼 장로 이야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낮아지심을 우리도 본받게 도와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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