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하지 않은 여행
1971 년 2 월 대학 졸업식을 앞둔 한달 전에 어느 강당에 모여서 구직 시험을 본적이 있습니다. 열명도 안 되는 소수를 뽑는데 그 강당에 하나 가뜩 사람이 모인 것만으로도 놀라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자리는 미국 하와이에서 당시에 평화봉사단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을 구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때 우리나라는 너무나 가난했고 대학을 나와도 직업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며 세끼 식사를 해결하기도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거기 모인 모든 사람들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가면 그곳은 천국의 지점으로 가는 길인 줄을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시험 보는 옆자리를 보니 놀랍게도 우리 대학에 영어선생님도 끼어 있었습니다. 서로 쳐다보고 깜짝 놀라면서 미소를 띠었는데 그분이 제게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하자고 건의를 해 왔습니다.
결과는 그분은 합격을 하여 미국 행을 하여서 일년 동안 그 직업을 가진 후 뉴욕으로 갔는데 젊은 나이에 편도선암이 걸려서 이 세상을 일찍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십대가 아닌 심 십대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와이 뿐 아니라 스무 나라를 돌아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십 대에 미국은 우리에게 풍요를 약속하는 나라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곧 알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던 홍콩에 아파트는 주로 서구에서 온 외국인들이 살던 곳이라 잠시 여행에서 보는 것이 아닌 그들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대학을 다닐 때 수시로 미국에서 그들의 삶을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홍콩에서 우리는 미국인과 영국인이 주종을 이루는 외국인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어서 그들의 신앙도 옆에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어느덧 우리나라도 결손가족이 우리 주위에 수두룩 해진 나라이지만 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한 예를 들어서 그들에게는 가정이 파괴된지 오래된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도 대화 중에 어릴 때 첫번째 아버지, 그리고 다음에 양아버지. 결혼을 했는데 남편과의 이혼. 그 남편은 자신을 버리고 간 뒤 다른 여자와 10 개월을 살다가 헤어지고 그 후 다른 여인과 3 년 또 이혼 그리고 다른 여자와 7 년 이제는 할아버지가 되어 아무도 없는 상태가 되어 자신의 삶을 후회하고 고독과 외로움을 삭여가며 사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이야기 하면서 너는 엄마가 양 엄마냐 아빠가 양 아빠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합니다.
죤 윔버가 쓴 능력전도 책에는 1984 년 당시 영국은 10% 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미국은 42% 라고 하면서 그들이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는 이혼율과 죄를 짓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엊그제 우리 집에 온 수잔은 2008 년 현재는 4% 만 교회를 찾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이라고 자칭하는 분들에게서도 강대상에서는 성경을 인용하지만 평소 성경을 읽거나 기도하는 모습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예수님에 대한 대화를 들어 본적도 없으며 예수님이 어떤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사랑을 주 셨다던지 하는 중요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개인주의 물질주의를 따라가기 때문에 가정은 파괴되고 자신의 영혼도 피패한 삶을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호4:7]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나는 스무 나라를 돌아보고 또 다민족과 같이 살아오면서 보았던 곳은 여러 민족 여러 장소가 있는 것이 아니고 전심으로 주님을 따르고 그분의 통치하에 사는 사람들은 사랑과 희락과 화평이 있는 천국의 지점에서 살고 있었으며 주님이 없이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은 이미 지옥의 맛을 이 세상에서도 보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더 하나님을 절실히 찾을 수가 있는데 오히려 세상적인 그 무엇이 하나님께 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교회를 다니고 있어도 일생 동안 단 한번도 살아계시고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해 보지도 못했을 뿐더러 그런 세계가 있는 것 조차 모르고 죽어갑니다.
주님이 온전히 우리의 삶에 주관하고 싶으신 것은 그러한 죄악된 삶이 우리를 파괴시키기 때문에 진리 안에서 자유케 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요8:32]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주님과 함께 하는 여행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