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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녀(17)

마마킴||조회 6,841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녀(17)

 

 

자녀들이 어릴 때는 크리스천 부모를 따라 자기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주일에는 교회를 가야되고 예배를 참석하게 되다가 사춘기가 되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일대 일의 인격적인 주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의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교회에 가지도 않고 강요하지 말라는 태도로 변하는 것을 봅니다.  그럴 때 믿음을 중요시 여기는 부모에게는 큰 근심이 됩니다.

 

은혜의 가문세우기 책에서 나오는 목사님 되시는 아버지는 저자의 형이 입교를 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자녀를 꾸지람 하지 않고 스스로 결단하기 까지 몇 년을 기다린 것을 읽어보았습니다.  목사님으로써 쉽지 않은 일인데 참 지혜로우신 아버지이고 인격자 목사님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릴 때 유아세례는 부모의 자유의지로 받지만 사춘기 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받지 않는다고 할 때 억지로 받게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자녀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반복하지만 부모 자식간에 관계가 나빠지면 어떤 교육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설사 당시에 하나님을 의심하고 성경말씀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부모의 간절한 중보기도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 자식간에 사이가 나쁜 경우에 엄마가 싫고, 아버지가 싫은데 바로 그 싫은 엄마가, 아버지가 예수를 열심히 믿는 경우 그 싫은 부모 때문에 신앙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반대로 부모와 사이가 좋으면 설사 사춘기 때 그렇게 의심하다가도 예수로 인하여 행복해 보이는 부모와 같이 되고 싶은 마음이 신앙의 길로 오게 합니다.

 

우리 아들도 고등학교 때 까지는 당연히 주일이면 온 가족을 따라 교회에 갔습니다.  집에서 성경도 읽히고 암송시키면서 가정예배를 드렸지만 부모를 떠나서 대학을 갔을 때 처음에는 대학 가까운 교회에 다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학생들 모두 교회에 가지 않고 주일이면 모처럼 늦잠을 잘 수 있는 유혹을 뿌리치고 혼자 교회를 갈 만큼 개인적인 주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많이 걱정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참고 인내하고 기도하는 것 외에 신앙은 부모가 강제로 넣어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자녀의 마음속에 임하면 성령의 조명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을 뿐 아니라 인간은 유약한 존재라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비로써 진정한 피조물로써 겸손을 갖게 되고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방학 때 집에 오면 교회에 가고 대학에 가 있을 때는 가지 않았다가 대학원에 가서는 믿음이 좋은 선배들의 모임에 가서는 조금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시험에 항상 좋은 점수만 받던 아들에게 하나님께서 겸손하게 하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방학 때도 좋은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었던 아들이 취직시험에 본인이 믿을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지만 실패를 많이 했습니다.  나는 옆에서 조용히 기도하면서 지켜 보면서 긍정적인 하나님의 작업시간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첫 직장이 되어 첫 월급을 받았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쳣 열매라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것 울 지켜 보았습니다.,  결과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인도하셨지만 만약 실패의 경험을 하지 않고 바로 되었으면 자신의 힘으로 된 것같이 착각하였을 것입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은 우리 집 일산에서 아들이 사는 분당은 멀지만 나는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아들 며느리와 같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옵니다.  엄마로써 하나님 앞에 해야 할 숙제이기에 참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춘기 때는 인내 또 인내 그리고 이해와 사랑으로 그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도하는 것 이 해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