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칼럼 목록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11)

마마킴||조회 6,815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녀(11)

 

 

어른 기준이 아닌 자녀의 입장에서 같이 이해해 주고 슬픔과 기쁨을 같이 느껴 주는 것은 자녀에게 자신감을 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가족이 주님 안에서 언제자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살아간다는 느낌은 모든 사람에게 평안을 느끼게 하고 영육간에 건강한 비결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우리 딸은 학생회 총무에 나간다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였습니다.  우리부부는 같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있었는데 선거하는 날 아빠는 해외 출장을 가서도 딸이 어떤 결과가 되었나 궁금하다고 국제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뽑히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딸을 위로 하기 위하여 티셔츠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딸에게 선물을 주면서 끌어 안아주고는 다음에 한번 더 기회가 있으니까 일년 후에 또 해보라고 격려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아빠의 자상한 배려로 우리 딸은 실망하지 않고 그 다음해에 부회장으로 출마하여 당선이 되었습니다.  아주 활발하고 명랑하게 학생회 활동을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어른 기준에서 그까짓 것 공부나 하지 뭐 그런 것 신경 쓰느냐고 했으면 상처를 받았을 터인데 자녀의 기준에서 생각해 주는 것은 일생에 미치는 성격조성이 됩니다.  아주 어린 아이도 자신의 인격과 고민과 생각이 있는 것을 존중해야 합니다.

 

유치원 때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학교에서 우리 딸이 출연하는 작은 역할이던, 큰 역할이든 상관없이 우리 부부는 함께 보러 갔습니다.  달란드 쇼 라던지 음악회 라던지 주로 밤에 발표회를 가졌는데 아빠가 출장 중이면 나 혼자서 라도 가서 잘 관람을 한 뒤 관심을 보이고 칭찬해 주면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인격적인 대우가 원래 우리 딸은 상당히 수 집어 하는 성격이었는데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었습니다.

 

목요일에 한국에 출장 올 일이 있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하루 먼저 현관문을 열고 딸이 홍콩에서 왔습니다.  깜작 놀라고 좋아하는 나에게 엄마를 놀라게 해 줄려고 했다고 들어서서 우리는 한참을 끌어안고 좋아했습니다.

 

결혼한 후 하는 행동이 나와 너무나 비슷해 지는 딸을 보면서 한편 놀라기도 하고 한편 부모가 행동하는 모든 것이 그대로 자녀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이 다시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엄마가 아빠한테 한데로 자신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매순간 이렇게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이 우리를 다스려 주셔서 우리의 생각 되로 행동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의 가르침대로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같이 저녁을 먹으며 학생회 출마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아빠가 그때 사준 티셔츠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고 하면서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이 지금부터 12 년 전일인데 말입니다.  사람은 어릴 때 기억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경험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일생을 가는 것을 우리 자신도 체험합니다.

 

우리 자녀가 이제는 다 결혼하여 요즈음 이런 가르침을 전해 주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보통 자기 자녀들을 가르치면 꿀밤 먹이고 야단치고 소리지르는데 너희는 그런 대우를 받지 않았으니까 너희도 마찬가지로 너희 자녀를 사랑하며 인격적으로 잘 대우해야 한단다.  그리고 자녀를 위한 기도를 해야 되겠지?  하나님 외에 인생은 다른 해답이 없단다.

 

하나님이 우리 같은 죄인에게 하시는 말씀은 황송해서 고개를 들을 수도 없는 사랑의 표현이십니다. [시16:3]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우리에게 존귀한 자라고 말씀하시고 즐거움이 있다니요.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써 그런 말씀을 들었으니까 자녀에게 동일하게 존귀하게 대해야 할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11) | 홀리네이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