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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녀(4)

마마킴||조회 6,864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녀(4)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우리나라는 유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효도에 관한 것은 많이 듣지만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것에는 효도만큼 많은 비중을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의 교육열에는 대단하지만 자녀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그들의 의견을 듣는 데는 상당히 무심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항상 어른한테 말대꾸 한다고 꾸지람을 들으니까 자신의 의견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말대꾸 한다고 꾸지람을 듣지 않으려면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어 부모 자식간에 대화가 잘 이루어 지지 않고 항상 일방적으로 듣기만 해야 하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을 인정해 주는 상사에게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다고 한말을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 비밀은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너는 존귀한 자라 라고 말씀하신 의미를 깨달은 사람은 주를 위해 생명도 불사하고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는 것처럼 자녀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정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 늘 의기소침하고 대인관계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부부간에도 서로 인정해 주는 사이, 부모 자식간에도, 직장에서도 모든 인간관계에서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쁨으로 자기 일을 하게 됩니다.

 

유태인들은 엄마가 유태인이고 아버지가 유태인이 아니면 유태인의 자녀라고 하고 거꾸로 아버지가 유태인이고 엄마가 아닌 경우는 유태인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엄마가 유태인의 정신을 이어받은 교육을 시키기 대문이라고 합니다.

 

유태인들이 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상 받은 이유는 바로 어머니의 교육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라는 교훈은 유명하지요.  유달영교수가 쓴 책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나도 아래의 글을 읽고 아이들에게 그렇게 적용을 시켜보았습니다.

 

     하루 저녁은 유태인의 가정에 초대를 받아 갔습니다.  유명한 피아니스트의 연주회를 갔다 왔기에 자연이 피아니스트에 관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때 엄마가 옆에서 듣던 아이에게 너는 피아노대신 하모니카를 잘 연주하지? 하면서 가지고 와서 한번 연주해 볼래?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는 하모니카를 신이 나서 가지러 갔고 교수님은 하모니카를 베이스를 넣고 상당히 잘 부는 연주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잠시 후 아이가 하모니카를 가지고 와서 부는데 도레미화솔라시도 제대로 불지 못해서 삐삐 거리는 음만 내는데 엄마는 너무 잘했다고 칭찬을 하였습니다.  아이는 어깨가 으쓱해졌고 기분 좋은 얼굴을 하였습니다.

 

유교수님은 우리 나라사람 같으면 그 다음날부터 너도 나도 피아노를 가르친다고 시작은 해놓고 실지는 제대로 피아니스터도 만들지 못하는 해프닝을 벌릴 터인데 그들의 교육은 한 사람의 가능성을 개발해 주는 교육이라는 것을 보고 그 글을 썼습니다.

 

처음 우리 자녀가 홍콩에 가서 홍콩국제학교를 들어가려면 외국인들이 많기 때문에 시험을 봐서 그 학년에 적합한 영어를 해야만 입학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기는 4 월이었고 9 월 학기에 들어가려면 8 월에 시험을 치루어야 하니까 8 살 5 살 된 아이들이 ABC 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어를 배워서 4 개월 후에 아들은 영어작문까지 해야 할 실력을 키워야 했습니다.  우리 딸도 어린 아이가 한 시간 반 이상 인터뷰를 해야 학교를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어른도 한 시간 반 이상을 영어로 대화를 나누기가 어려운데 말입니다.  드디어 시험을 치렀고 결과는 둘 다 합격을 했으면 좋으련만 우리 아들은 합격을 하고 딸은 합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 소식을 듣고 우리 딸이 인생에 처음 시험을 보면서 합격하지 못했다는 것에 상처를 주지 않게 하기 위해 그 소식을 어떤 식으로 전해야 될지를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날은 아무 소식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가 그 다음날 두 아이를 데리고 잘 사주지 않던 장난감가게에 데리고 갔습니다.  둘이 갖고 싶은 것을 고르게 하고 기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그 동안 영어 공부하느라고 너무 수고해서 엄마가 사주는 거야.  너희들은 정말 너무 열심히 했거든.  그런데 오빠는 이번에 오라고 하고 지혜는 어려서 다음 학기에 오라고 해.  몇 달만 다른 학교 잠시 다니다가 그 학교로 가면 되는 거야. 

 

사람은 자신이 없어지면 늘 스스로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어 하는 일마다 실패를 하게 됩니다.  우리 딸은 그 다음에 시험을 봐서 합격을 했고 처음에는 수줍음이 많은 한국아이였지만 고등학교 때는 영어를 못하고 처음 외국에 온 아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방학 때 그런 일을 자원 하기도 했습니다.  자원하게 된 동기를 쓰라는 학교측에 자신의 어릴 때 경험을 살려서 돕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대학을 마친 후 한국에서 외국은행에 근무하다가 지금은 홍콩으로 가서 시험을 봐서 다시 제이 피 모간 외국은행에 들어갔습니다.

 

자녀를 키우다 보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모르는 일이 너무나 많기에 그때마다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어떤 교육학책보다 더 깊은 지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