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녀
[잠22:6]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오월을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의 맡은 일중에 자녀를 잘 돌보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자녀교육의 최고의 교육은 우선 부모가 사이 좋게 사는 모습 속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어떤 교육도 좋은 효과를 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 아들과 남편이 다른 사람의 결혼식장에서 만났습니다. 업무관계로 아는 분이라 아버지와 아들의 양쪽 은행의 직원들도 참석하였습니다. 둘이 너무나 반갑고 친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아들과는 그렇게 대화를 못하는데 어떻게 아버지와 아들이 친밀할수 있는지를 의아해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아들 딸 모두 결혼을 하였지만 하루에 한번씩은 소식을 나누기 때문에 서로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좋은 일이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께서 부탁하신 것이 다 끝나지는 않았기에 어떤 자신감 있는 이야기를 할 수는 없습니다. 저 자신도 인생에 가장 힘든 일이 자식을 잘 키우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지까지 걸어온 것이 자녀교육에 관하여 많은 분들이 제게 묻기 때문에 조금 도움이 될까 하고 적어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아이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는 잘 모르니까 두었다가 큰 다음에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때는 아이는 습관이 이미 많이 굳어진 상태가 되겠습니다. 아이의 성격이 세 살이면 벌써 형성된다고 하지요. 우리 나라 속담에도 세설적 버릇이 여든 간다 라는 것은 경험을 해본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스스로 판단할줄 알게 하기
아이가 어릴 때 무엇을 요구하면 우리는 보통 “안되” 라고 하면 아이는 자꾸만 보채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왜 안되는 줄을 충분히 이해를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여덟 살 다섯 살 때 홍콩으로 이사를 가니 일제 장남감을 흔히 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불 때 마다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럴 때 사주면 아이들은 만족하지 않고 새것을 또 사달라고 합니다. 안 된다고 거절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요구가 좌절되는 것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럴 때 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를 얻기까지 된다 안 된다 라는 말을 보류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러한 이야기를 나눌 때 아이들은 특별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하면 참 잘 듣습니다. 예를 들면 비오는날 우선을 쓰고 엄마와 우산 속에서 나누는 대화 라던지 같이 재미있게 놀면서 나누는 대화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버릇이 없게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낳곤 하였습니다.
일제 장난감을 게속 사달라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나라는 일본이 침략을 해서 36 년 동안 우리나라가 일본이 마음대로 하는 나라였단다 그래서 온갖 설음을 다 겪은 것 알지? 네가 갖고 싶은 일제 장난감을 우리가 사면 일본은 계속 부자가 되고 우리 나라는 가난해 질 터인데 어떻게 생각하지?”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그 다음에 아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일본이 만든 것은 절대 안 살꺼야” 그리고는 장난감 앞에서 사달라고 보채지를 않았습니다. 우리는 아이들과 대화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주로 명령식 언어만 사용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눈을 마주치는 대화를 하고 싶어합니다.
정직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을 가르치기
또 아이가 떼를 쓰면서 울던지 하면 부모는 우선 그치게 하기 위하여 지키지 않을 약속을 아에에게 하고는 다음에는 무시합니다. 그것은 아이가 책임감 없게 행동하는 것을 가르치는 결과를 낳습니다. 우리 딸은 어릴 때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드리는 것을 참 재미있어 했습니다. 그래서 마당에 봉숭아 꽃을 심었고 물을 드려 주곤 하였습니다. 빨갛게 물든 것을 좋아해서 손톱이 조금만 자라도 여름 내내 또 드리곤 하였습니다. 때를 쓸 때 봉숭아 물 드릴까 하면 금방 그치곤 하였습니다. 한번은 어디를 갔는데 그곳에서 때를 써서 집에 가서 봉숭아 물을 드려준다고 하니 좋아서 그쳤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도착하니 천둥 번개가 치고 마당을 나가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이에게 거짓말 하는 것을 보이지 않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하여 아주 큰 우산을 쓰고 같이 마당에 나가서 꽃을 따 기지고 와서 백반을 갈아서 손톱으로 싸면서 같이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가 인격이 없는 것이 아니고 아이는 충분히 사리를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단다” 라고 말로 가르치는 것 보다는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그러한 교육을 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녀는 나의 소유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맡겨준 귀한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