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의 이야기
[마18:22]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엡4:32]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토요일 새벽 6 시에는 쉼터에는 일사 분란하게 신학생들과 몇 분의 동 역자들이 모여 방안에 가득 열기가 찹니다. 우리는 두 시간 반정도 성경공부와 기도모임을 갖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통 성경공부를 한시 간정도 하면 기도는 오 분이나 십분 정도 하지만 우리는 50% 씩 시간을 성경말씀과 기도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9 시부터 이랜드 직원 수련회에 특강을 가기 위해 우리 모두 8 시에 일찍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내가 가는 곳은 거이다가 공장이나 기도모임이나 환자가 있는 어려운 집이기 때문에 언제나 아무것이나 묻어도 괜찮은 옷을 주로 입습니다. 고급옷도 없지만 그런 옷을 입고 가는 장소보다는 내가 그런 옷을 입고 가면 오히려 시험 드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고 공장의 숙소는 특히 바퀴벌레가 많고 청소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비싸지 않은 옷을 입는 것이 서로에게 편안한 감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는 직원들 앞에서 말씀을 전하기 위해 조금 다른 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우리 툐요모임에 지난주에는 특별 손님이 초청되어 왔습니다. 쉼터에 여자 숙소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중국자매였습니다. 쉼터에는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같이 살기 때문에 싸움이나 술을 마시는일은 금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매는 한번 두 번이 아니고 여러 번 심하게 싸웠습니다. 머리를 휘어 잡고 얼굴을 할퀴고 어떤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햘 정도로 두들겨 패놓습니다. 뿐만 아니라 쉼터에 먹을 것을 시장 봐 놓으면 다른 사람 먹기 전에 얼른 돼지고기 같은 것은 만두를 만들어 놓습니다. 여러 번 운권사님이 주의도 주고 권면도 하고 경고도 하였지만 다시 안 그런다고 하고는 또 발동이 걸리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윤권사님이 토요모임에 합심기도를 해 달라고 왕자매를 오게 한것입니다. 왕자매는 중국성경책을 손에 들고 겁먹은 표정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자매는 내 옆자리에 앉으라고 권하였습니다. 물론 한국어도 잘 통하지 않는 자매입니다. 그 자매를 보는순간 얼마나 어릴 때부터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자라왔으면 저런 모습이 되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손을 얹고 기도한 것이 아니고 그 자매를 끌어 안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그 자매의 손도 잡고 팔고 잡고 기도했씁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엉거주춤하던 이 자매는 아주 방향을 내앞으로 틀어 앉아서 내 가슴에 묻혀서 울면서 자기 눈물도 훔치고 내 눈물 까지 딱아 주면서 기도하더니 한국어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것입니다. 그렇게 한 시간 이상을 기도하고 나니 나는 땀으로 목욕을 하였고 내 옷은 왕자매의 눈물과 범벅이 되어 얼룩졌습니다. ㅋㅋㅋ 역시 나는 우아한 모습으로 꾸미고 강단에 서는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왕자매는 같이 빵과 커피를 마시는 아침 식사를 하고 가라고 하니 부끄러운지 그냥 가서 빵을 손에 들려주니 “감사합니다”를 연신 하며 갔습니다. 우리는 수없이 주님이 용서에 대하여 가르쳐 주시고 우리를 어떻게 용서한 것같이 용서 하라고 배웠건만 용서나 사랑하고는 거리가 먼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영혼이 깊은 사랑에 잠길 때 그 영혼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왕자매가 그렇게 한번 기도해서 다시 싸우지 않는다고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계속 더 치유가 필요합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쉼터에서 그렇게 쫓겨 나갈 경우에는 예수를 다시 믿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규칙은 반드시 그런 경우 쫓겨나야 당연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법이 시행되어야 하는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고 용서해야 우리가 주님의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이랜드직원 수련회에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관하여 특강을 했씁니다. 주 내용은”가르치려고만 하지 말고 먼저 사랑을 느끼게 해주라”라는것이었씁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신 제자훈련은 항상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신 현장실습이었습니다.
요13:14-15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우리는 전도한답시고 사람을 만났을 때 마치 경찰관이 “너는 죄인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회개하라고 외칩니다. 예수님의 방법을 보세요. “삭개오야”라고 불렀을 때 그는 즉시 그이 마음이 녹아지고 빛과 사랑앞에서 어둠이 사라져버린것입니다. “[눅19:8]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성경은 너가 죄인이라는 것을 말씀하지만 바로 그 죄인을 구하기 위해 죽으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메센저 이지 경찰이나 재판관 같은 성경에 나오는 서기관과 바리새인 같은 사람들이 아닌것입니다.
롬8:1-4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