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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사의 왕진(2)

마마킴||조회 7,328

명의사의 왕진(2)

 

13:14-15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우리 어머니가 중풍과 치매로 눕기 시작한 것은 2 월 23 일부터 였습니다.  첫날 쓰러지는 순간 내가 옆에서 지켜 보고 있을 때 갑자기 한눈을 찡그리고 입에 침이 주루록 흐르더니 말을 어눌하게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무릎에 뉘인채 찬송을 부르며 기도를 드린 후 목소리가 돌아왔고 다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쪽을 쓰지 못하면서 대소변을 처음에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대변을 파내고 소변을 빼내는 작업을 하면서 명의사 대시는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대변을 파내는 작업도 힘들지만 소변을 빼내는 작업을 하지 않으면 금방 배가 수박 배처럼 부어 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도 며칠 후에 주님이 고쳐 주셔서 소변을 정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변은 어떤때는 변비로 며칠씩 변을 못보기 때문에 파내기도 하고 어떤때는 하루에 여덟번씩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상태가 더 심해지면서 치매가 오니까 대변을 침구와 옷에 묻치고 특히 기저기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지고 방에다 던져 놓으면 이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계속 이불을 빨다 보면 널을 자리가 부족해서 우리 넓은 식탁 위까지 말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치매가 시작하면서 기저기 갈아주는 내 손을 꼬집기도 하고 때리기도 할뿐더러 욕을 하는 것입니다.  새벽기도 마치고 그 방문을 열면 그런 난장판을 벌려놓고는 기저기 가는 나에게 “너는 노인 학대 죄에 걸릴 거야.  하나님이 심판할 거야.  어쩌면 그렇게도 인정머리가 없니?”  하면서 병문안 오는 사람들에게 나의 욕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새벽기도 후 처음 듣는 말이 욕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것었습니다.  치매환자들의 특징이 간호하는 사람을 특히 욕을 한다는 것입니다.  주위에 모든 사람들은 그냥 노인 요양병원으로 보내지 내가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걱정들을 했습니다.

 

차먀에먹이는 약이 있다고 이영만장로님이 말씀하셔서 의사선생님인 우리 작은 어머니에게 알아봐 달라고 하니 전문의에게 알아본즉 별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명의사께 이 모든 일을 말씀 드렸습니다.  와우. 지난 금요일부터 명의사가 치료하니까 정신이 맑아지게 되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정신이 돌아와서 작은어머니와 대화를 정상적으로 하니까 그 다음날 또 확인해 보고 오늘도 확인해 보고 놀라서 무슨 약을 썼느냐는 것입니다.  “기도 했지요” 라고 대답하니 불교신자인 그분이 깜짝 놀라시는 것입니다.  치매 환자가 정신이 잠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지만 다시 오락가락 하는데 더 이상 욕도 하지 않고 이부자리를 더럽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우리 어머니가 심한 난청이었는데 이 병이 걸리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것도 고치셔서 대화하기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모릅니다.  보청기를 해드려도 잘 하지 않아서 왜 하지 않느냐 늘 옥신각신 하고 늘 소리를 질러야먄 알아 들으니 제대로 대화를 하는것인지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꼭 싸우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명의사가 만져주시니 보청기가 필요없이 잘 알아들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일들도 기억하고 정상적인 대화를 여러 사람과 나누었습니다.  우리 어머니 상태를 보았던 사람들은 모두 놀랬습니다.  이제 어머니 돌보는 일이 그다지 피곤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나도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주님이 이끄시는 세미나일뿐입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주님이 공생애 동안 수 많은 병든자를 고치시는 심정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고통중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시고 그들을 포기 하지 않으시는 사랑이 무엇인지도 조금씩 배워갑니다.

 

정신이 돌아왔고 목소리도 맑아져서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놀라케 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통하여 전도의 기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이제는 마음에 여유도 더 많아졌습니다.  감사할뿐입니다.  우리 어머니가 언제 하나님앞에 가시더라도 보통 치매환자가 마치 짐승 같은 모습으로 가지 말고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으로 보존되어 가기를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의사에게 다니엘의 하루 세번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