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마13:16]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뭇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으나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모르는 것 갖게 하셨네
오늘은 이 송명희 시인이 작사한 복음송을 부르면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과 그 가족에 대해 많은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로 인하여 깊이 느껴보지 못한 그분들에 대한 시야가 좀더 깊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어떤 때는 연속으로 대변을 싸다가 어떤 때는 며칠씩 대변을 보지 못해서 손가락으로 변을 파냅니다. 오늘도 목욕을 시켜 드리며 한마디로 그 난리를 쳤습니다. 그러면서 태어날 때부터 그런 장애를 갖고 태어난 장본인과 가족들에 대한 어려움을 조금 맛을 보게 된 것입니다.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 시인인 송명희씨의 간증을 나누어 봅니다. 뇌성마비라 그의 친필은 비뚤비뚤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심금을 울립니다.
주님과 같이 지고 가는 십자가 중에서 –
이 글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원하고 주 예수의 이름이 더욱 존귀하게 된다면 비록 비뚤어진 글이지만 사랑의 목격자가 되어 지난날의 모든 일들 속에서 함께 하신 주님을 증거하려 합니다.
나눈 생각합니다. 주님과의 만남과 매일 매일 함께 하시는 그 사랑을. 내가 이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이 없어서 나의 몸으로 풍부하게 누려 본일은 단 한번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습니다. 나눈 갈색의 땅을 – 누구나 밟고 다니는 황토 빛의 정이 있어 보이고 좋아 보이는 땅은 – 이제껏 보고 내발로 뛰어보며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가본 일이 한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행복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평범해 보이는 반면에 비상해 보일때도 있습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가지지 못했지만 나는 나 나름대로 누리는 것이 있고 누려야 할 것이 있기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누리는 기쁨은 예수님이 가신 발자취를 밟을 때마다 쓰디쓴 몰약의 향기를 나의 육체의 가시로 맡을 수가 있고 이 세상의 하늘아래 자유로이 뛰어 본일은 없으나 내가 장차 새로운 하늘 아래에서 아름다운 꽃들과 꽃들이 깔려있는 세상에서 뛰어 다닐 것을 생각하면 나에게 무슨 부족함이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나를 부러워하는 것을 봅니다. 무엇을 부러워 하고 있는 것인지 알기 힘들지만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들이 자기에게 있는 것을 주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내 인생에 최고의 관심사는 주님이 어떤 분인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도 하고 성경도 50 독도 넘게 하였습니다. 새벽마다 뮤티 노트에 적어가며 묵상한 노트가 몇박스가 되어 이사할 때 마다 너무 많아서 어느날 아깝지만 더 이상 많은 책과 함께 둘자리가 없어서 버린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식으로는 많이 알지만 내 가슴속에 주님을 아는데 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무소편재 하신 하나님, 죄인인 우리의 모습, 긍휼의 하나님,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는 하나님, 원수를 사랑하라는 등등
어느 날인가 부터 지극히 작은자 가운데서 내가 예수님의 흉내를 내보려고 했을 때 죄인인 나의 부족함을 볼 수 있었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을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면서 전지 전능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은 지극히 작은자를 사랑하시는 것을 깨달으면서 그 복음의 의미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의미를 깨달은 기쁨으로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라고 목청 높이 불러보았습니다.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어째 우리 같은 사람이 알수 있겠습니까? 그저 감사 감격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