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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기도의 능력(3)

마마킴||조회 6,932

감사기도의 능력(3)

 

[대상16:8]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대상16:34]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좋은 일에도 사람들은 감사를 잘 하지 않는데 범사에 감사하라고요?  그것도 왜 이런 일이 내게 생겼나요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라고요?  감사는 정말 하나님은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며 실수 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확신이 있는 사람에게서만 나올 수 있습니다.

 

2000 년 5 월 30 일에 자궁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때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나를 남편은 매일 받아보라고 강권했습니다.  많은 여자들이 자궁근종이 있는 것을 직장에서 보았다고 꼭 해 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퇴군하고 오면 매일 다그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병원에 갔습니다.

 

건강검진 판독하는 의사선생님이 고개를 갸우뚱 하며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넘겼고 그분은 내게 조직검사를 해보게 다음날 입원을 하라고 했습니다.  졸지에 출산 할 때 외에 처음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날 아침은 월요일 이었는데 결과에 따라 퇴원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수술을 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우리 딸이 대학생이었고 방학을 해서 집에 와있던 중이라 병원에 같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열한시쯤 아침에 회진을 돌았던 담당의사선생님이 와서 두 사람에게 조직검사를 했는데 다른 사람은 괜찮고 나는 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월 수 금 삼 일 동안 수술을 하는데 그날 마음에 준비가 안되었으면 다른 날 해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떻겠어요?  사람은 첫째 암이라고 하면 우선 죽음과 연관을 하지요.

 

나는 오늘이라도 수술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어요 라고 대답하였더니 그 선생님은 웃으면서 환자가 씩씩하게 나오니 나도 편하네요.  그래서 그날 오후에 하기로 했습니다.

 

 순식간에 내가 암 환자가 되어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했던 남편은 부랴부랴 병원으로 와서 부녀지간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거나 그런 생각을 할 틈도 없이 수술실로 실려갔습니다.

 

 마취하기 직전에 잠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죽음이란 무엇일까?  이 시간에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이 무슨 의미를 주는것인가?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수술실밖에 있지 그곳까지는 함께 갈수 없는 법.  이럴 때 오직 한분 예수님만 이 길을 같이 갈수 있구나.  나의 삶 속에 예수님을 모시고 산 것이 얼마나 행복이고 축복인가!  짧은 시간 그런 생각을 하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을 거쳐 병실에서 눈을 뗬을때는 뿌연 시야로 들어오는 것이 남편과 딸 나의 친구부부가 와서 울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가 깨어나기 시작할 때 심한 통증이 와서 사람들은 진통제 주사를 맞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어려운 순간에도 감사를 할 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감사하냐구요>

첫째는 뇌암이 아니라 머리를 자르지 않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둘째는 온몸이 고통이 올 때 주님이 십자가에서 달리셨을 때 손과 발에 못을 박았을 때 얼마나 아프셨을까 내가 조금 맛보는구나 생각하니 그 주님의 사랑에 감사할 수가 있었습니다.  셋째는 죽음이 무엇인지 일생동안 배워도 사람들은 살 생각만 하는데 이런 연습을 해 보는구나 생각하니 그것도 감사했습니다.  또 감사가 있냐구요?  넷째는 아픈 사람의 마음을 경험해 보아서 더 잘 이해 할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병중에서도 나는 빨리 회복이 되었습니다.  또한 주위에 젊은 사람들이 유방암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아는데 그들은 자신이 암 환자였다는 의식속에서 늘 살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여름에도 추위를 느낀다고 긴 팔을 입고 힘을 도통 쓰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내가 암수술을 받았다는 기억조차 별로 없습니다.  단지 암에 걸려 공포에 떠는 사람들을 본다든지 다른 중환자를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암수술 받은 사람같아요?  힘 많아 보여요? 약해 보여요?  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놀라서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힘이 많냐고 묻습니다.  감사는 우리 몸에 최고의 양약이며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힘이랍니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