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날의 기도 (5)
출13:21-22]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뜨거운 태양빛에서 보호하시기 위해 낮에는 구름기동으로, 어둡고 기운이 내려가는 밤에는 따스함과 환한 빛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 지금도 동일하게 그렇게 하신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 중에서 대다수가 이 맛을 모르고 살고 있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야 혼자 길을 찾아 다니니 얼마나 고달픈 나날을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경에 이러한 약속을 마치 이솝 우화처럼 여깁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언제나 신실하게 우리를 사랑하시며 동행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다만 우리의 눈이 어두워서 또는 귀가 어두워서 듣지 않기 때문에 헤매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우리 가족은 홍콩에 85 년도에 가서 중간에 한국을 잠시 들어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떠난 것은 95 년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다음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말레이시아 라는 생각도 못한 나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일 만나를 주시듯 우리를 그렇게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들이 졸업한 다음날 우리 가족을 새로운 곳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역시 같은 외국은행 말레이시아 지점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내가 섬긴 이웃은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쓰나미 같은 광풍이 몰려왔습니다. 아시아 전 지역에 IMF 가 터진 것 입니다. 우리 아들이 미국에서 일년을 마친 후 였습니다. 한국에 수 많은 기업들이 넘어가고 많은 유학생들은 도중하차를 하는 사태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환율이 2000 대 1 까지도 한적도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돈도 하락하여서 우리가 미국 달라로 바꾸었을 때 40% 가 떨어져서 자동으로 우리 수입이 그렇게 줄어드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한국에 신학생 한명에게 저는 전액 장학금을 대 주었고 인도네시아 외국인 노동자를 섬기는데도 많은 돈이 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에게는 점심 도시락을 만들어서 배달해 주었는데 혼자서 새벽에 시장가서 재료를 사서 만들어 점심시간에 맞추어서 가져다 주었습니다. 수입이 줄어든 것 같지만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요동하지 않고 앞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수입이 줄어든적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언제나 신실하셨기에 우리가 다니는 외국은행이 말레이시아에서 창립한지 30 년 이래 최고의 영업실적을 올리게 하셨습니다. 저희 남편은 여신담당을 계속 하고 있어서 결제를 잘하여서 영업이 잘되면 특별 보녀스를 받게 되고 잘못 판단하여 부도가 나거나 손실을 보게 되면 책임을 지고 사표를 써야 하는 일입니다. 현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도우셔서 광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영업이 잘되어 우리는 여전히 안전한 항해를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 혼자 공부할 때는 한명의 학비가 필요한 만큼 딸도 같이 미국에서 공부할 때는 둘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셨고 우리 가족 네명뿐 아니라 언제나 수많은 가족을 섬김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공급하셨습니다. 지금도 우리 가족이 몇 명인지 잘 모를 정도 이지요. 그렇지만 요동해 본적이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앞장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생전반에서 사도행전 27 장 말씀이 늘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사도 바울이 탄 배에는 이백 칠십육명이 탔었고 유라굴로 라는 광풍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 한명, 하나님의 사람이 중요한 사명이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한명뿐 아니라 배에 탄 모두를 살리셨습니다. 우리가 목적있는 삶의 항해를 할 때는 어떤 광풍이 와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떠난 다음 저희 남편이 하던 직책을 미국인이 맡았습니다. 그러나 영업이 잘 되지 않아서 그는 사직을 하게 되었고 그 지점은 축소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말레이시아를 떠난 날은 98 년 6 월 12 일로 이번에는 우리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날이었습니다. 우리 딸은 뉴욕으로 대학공부를 하기 위해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