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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에 남는 교회

마마킴||조회 7,292
여러 교회를 방문하다보면 각 교회마다 신앙의 특유한 칼라가 다른것을 느낀다. 그 색갈은 거의다가 그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님과 동일한것을 본다.
 
가장 인상에 남는 교회는 전주 안디옥 교회 일명 깡통교회가 일순위다.  그리고 아름답게 남겨지는 교회들중에 한 교회를 소개하고 싶다.
 
2002 년 늦 가을로 기억한다.  날씨가 제법 추워져 가고 있던 어느날 정신일 강도사님이 하남시에 있는 교회에서 특강을 해 줄수 있느냐고 전화를 했다.  그 교회는 하남시에 있는 작은 개척교회로써 몇년째 시골목회자를 일년에 한번씩 초청하여 위로의 시간을 나누고 모두에게 올수 있는 경비에다가 양복 한벌씩을 새로 해드리며 새 힘을 공급하고 있다고 그 교회의 사역을 소개했다.  나는 기쁨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여서  윤권사님과 함께 일산에서 장시간 차를 몰고 어두운 밤에 작은 골목을 해매어서 그 교회를 찾아갔다.  그곳에는 몇십명의 시골에서 올라온 목사님들이 앉아 계셨다.  우리는 사역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기뻐하였고 "나는 예수 따라가는 십자가 군사라"를 힘차게 부르면서 그날의 밤 시간을 지냈다.
 
다 마친후 내년 달력을 못하신 교회를 손 들라고 하시며 담임목사님은 달력을 만들어 보내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모두 도시로 떠나가는 농촌에 몇명 남지 않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지키면서 좁은 길을 걸어가시니 때로는 힘들기도 하실 그분들은, 개척교회라 재정도 넉넉하지 않을것은 뻔한데 기쁜마음으로 대접하고 먼저 나눔을 하는 그 교회가 가을을 맞이하여 다시 기억에 떠오른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대로 하는 교회를 기억하며 그런 주님의 사람들이 있는것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