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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서울 신대 총장님의 믿음의 어머니

마마킴||조회 7,732
서울 신학대학교 15 대 총장님의 취임식에 다녀왔다.  축사를 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한번 총장 되기도 힘든데 재임이 되었다고 하시며 이러한 아들을 키우신 어머니 홍정희 전도사님이 전에 함께 신학을 하셨다고 어머니를 소개 하셨다. 사랑이 많으시고 인자하시고 성실하시고 기도하시는 전도사님이라고 하시며 그 힘으로 아드님을 키우셨다고 칭찬하셨다.
 
연세가 팔순이 되시는 홍정희 전도사님은 우리의 신앙의 모델이 되신다. 내가 처음 홍전도사님을 알게 된 시기는  32 년전이다.  당시 중앙성결교회 심방전도사님으로 계셨는데 처음 우리집에 오셔서 우리 가족 관계를 들으시고는 한번에 온 가족의 이름을 다 외우셨다. 지금까지도 그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신다고 한다.  얼마나 감사한지.
 
그때 출석 교인이 600 명이 될때까지 혼자 심방 전도사님으로 일하셨는데 한번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아도 전도사님은 금방 아시고 심방 오셨다.  그렇게 신자관리를 하니 자연히 예배를 소홀히 할수가 없을뿐더러 심방을 오시면 말씀으로 신자가 살아가야 되는 바른 정도를 가르쳐 주시곤 하였다.  지금도 그 말씀들이 새록 새록 마음에 새겨져 있다.
 
팔순의 연세지만 얼굴에는 검은 반점 하나 없이 그야말로 해 같이 빛나는 환한 얼굴로 늘 미소를 띠시는 전도사님은 이십대 초반에 사랑하는 남편을 먼곳으로 떠나보내시고 어린 아기를 안고 홀로 키우셨다.  늦게 신학을 해서 전도사님이 되셨는데 60 까지 중앙성결교회에서 시무하시고 적십자병원에서 그후 10 년을 더 일하셨다.  적십자병원에서 일하실때 환자들에게 한명이라도 더 복음을 전하는 기쁨에 저녁 늦게 까지 병원을 도신다고 하며 환하게 웃으시던 전도사님은 70 이 되시고 모든일선에서 물러나시면서도 여전히 전에 사시던 아파트에서 혼자 기거하신다.  그러나 전도사님은 외로울틈이 전혀 없으신다.  중앙성결교회 뒷자석에 앉으셔서 기도하시면서 연세 드신 권사님들을 챙기시고 전화 해드리고 그분들을 병원 심방 하시며 위로 하신다.  월요일에는 기도원에 가셔서 여섯시간을 기도하시고 내려오신다고 한다.  그 남은 시간에는 작년에도 성경을 7 독을 하셨다고 하니 얼굴이 그렇게 해같이 빛날수 밖에.
 
그 기도의 힘으로 하나밖에 없는 아드님은 한번 하기도 힘든 총장 자리를 연임하게 되셨나보다.  이십대 후반에 전도사님을 알게 된 나도 세월과 함께 아들도 결혼 시키고 딸도 얼마전에 결혼을 시켰다.  홍전도사님이 내게 물으셨다.  "지혜를 결혼시키고 외국으로 떠나 보내 얼마나 눈에 밣힐까?"  나는 전도사님께 말씀드렸다.  "전도사님의 모범을 먼저 잘 보여주셔서 열심히 주를 섬기려고 하니까 괜찮아요"
 
너무나 아름다운 전도사님의 해같이 빛나는 모습으로 천국가실때도 승리의 찬가를 부르게 될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