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명의 이름을 부르며(마음 훔치기, 최관하목사님 저서)”
최근 몇 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여러 일들이 있었다.
급식 사건이나 교복 사건, 교사, 학부모, 학생 폭력 사건 들의 사건뿐 만이 아니라, 인터넷 중독으로 쓰러져 죽은 학생, 현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학생, 홧김에 칼로 형을 찔러 죽인 동생, 몇 차례나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 학생 사건 등등 참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들이 교육계를 지배했다.
학교를 위한 기도는 계속 하고 있는데 상황과 여건은 더 좋아지지 않고, 교사 중에는 학교를 단순 직장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상태를 진단할 때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모두 인정하고 열변을 토하며 이야기하지만, 정작 그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데는 함구하고 있었다. 현실의 문제가 너무 크기에 달리 뾰족한 방안도 별로 없는 듯 했다.
아침 7 시쯤 전후에 학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지하 예배 실에 가서 기도를 한다. 학교를 놓고, 가정과 나라 민족, 북한과 세계를 놓고 기도하고 학교 안의 믿음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기도한다.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학교 안에 가득하게 해달라고, 마지막으로 나를 놓고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삶뿐만이 아니라 죽음까지도 사용해달라고 말이다.
2000년부터 시작된 이 아침기도는 때로는 기독학생들과 하기도 하고 그 아이들이 여의치 않으면 나 혼자 시간과 자리를 지켜왔다. 그렇게 내가 기도를 해야만 한 것은 하나님의 강력한 명령 때문이었다. “학교를 위해 기도하라.”
무엇보다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은 힘든 현실에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꼭 있어야 할 필수적 사항이다. 아침에 기도를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큰 감동을 주곤 하셨다. 학교를 위해 기도할 때 눈물을 주시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위로와 평강을 주셨다. 앞으로 더 기도하며 나아가길 소망하며,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뿐이다.
학원의 복음화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그래서 지치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기를 원하신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을 진행하신다. 기도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듯에 합당한 기도를 드릴 때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믿음의 나약함과 무엇보다 기도하는 것이 우선이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이 돌려 주시는 음성에 순종할 때 일들이 진행 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목적을 정하고 설계도를 세워 진행하며, 하나님께서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순서가 바뀐 것이다. 그것은 자기의 생각과 목적을 위해 하나님을 사용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막힌 담이 있다면 우선 순위로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답답한 무엇인가가 있다면 내가 얼마나 간절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가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은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영광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직접 나를 통해 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명자는 기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명예, 지성, 귄위 등과 관계없이 더 이상 사명자라 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의 학교 현장에 기도하는 교사와 기독학생들을 이 시대의 느혜미야로 심어주셨다. (느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그래서 울고, 슬퍼하며, 금식하며, 기도하기를 원하고 계신다. 느혜미야를 통해 무너진 성벽을 재건케 하셨듯이 이 시대의 느혜미야인 학교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을 통해 교육 현장을 새롭게 하시기를 원하고 계신다.
“1700명의 이름을 부르며(마음 훔치기, 최관하목사님 저서)”
마마킴||조회 1